◦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3승 25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잭 데이비스: ★★★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데, 체인지업이 주 무기라 할 수 있다. 올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아주고는 있는데, 그리 안정적이진 못하다. 최근 2경기에서 7.2이닝 10실점으로 상당히 내용이 좋지 않은 편. BB/9이 3.56으로 제구가 흔들린다는 문제점이 보이고 있다.
불펜 평가: ★★
29일 불펜의 활약은 괜찮았다. 모든 실점이 메릴 켈리에게서 나왔고, 불펜이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4명의 투수가 나와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고, 불펜이 한 점도 주지 않으면서 추격 발판을 마련하려 했으나 타선이 추격에 실패하고 말았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침묵한 것이 29일 패인이었다. 팀 전체가 안타 수가 단 5개에 불과했고, 득점권 성적이 7타수 1안타로 아주 좋지 못했다. 안타 5개 중 장타가 4개였을 정도로 장타로 재미를 봤으나, 안타 자체가 적어 득점이 많이 나오질 못했다. 특히 7회 이후 안타 수가 단 1개일 정도로 침묵했다.
- 팀 OPS: 0.678
◦ LA 다저스 (32승 14패 /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타일러 앤더슨: ★★★★
140km대의 빠른 공과 커터가 주 무기인 선수. 올 시즌 마이너리그 계약에서 대박을 낸 1명으로 꼽힌다. 애초에 풀타임 선발 경력도 있는 나름 클래스가 있는 선수인데, 최근 몇 년 좋지 못하면서 올해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는데, 올 시즌 선발 한 자리에 사실상 고정이라 할 정도로 좋은 편이다. 퀄리티스타트 성공은 두 번뿐인데, ERA 3.30에 5승 0패로 승률이 아주 높다. BB/9이 1.03에 불과할 정도로 대단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 평가: ★★★★★
이 경기는 불펜이 대단히 좋았다. 선발 토니 곤솔린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불펜이 3이닝 동안 단 1점도 주지 않으면서 1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3이닝 동안 볼넷도 없었고, 피안타도 단 1개였을 정도로 좋았다. 다니엘 헛슨이 올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올리면서 크레익 킴브럴 대신 마무리 역할을 해냈다.
타선 평가: ★★★★★
안타를 10개나 쳤는데, 득점이 3점 밖에 안 나 조금은 아쉬웠던 경기지만, 그래도 승리를 따냈다. 저스틴 터너가 이날 4안타로 대활약을 펼쳤고, 가빈 럭스와 무키 벳츠도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 때 1-2로 뒤지던 경기를 5회 트레이 터너의 적시타와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로 뒤집고 결국 스미스의 희생플라이가 결승점이 됐다. 이날 아쉬운 대목은 득점권 성적. 9타수 1안타로 좋지 못했다.
- 팀 OPS: 0.773
■ 승부 포인트
데이비스의 다저스전 상대전적이 올 시즌 2경기 8이닝 8실점으로 좋지 못하다. 원정에서도, 홈에서도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을 정도로 안 좋았다. 반대로 앤더슨은 7이닝 2실점 승리 기록이 있어 애리조나 상대로 좋았다. 변수는 낮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 결론
데이비스의 상대전적이 영 걸린다. 다저스 상대로 재미를 올 시즌 보지 못한 편이라서 다저스 상대로 호투가 기대가 안 되는 상황이다. 반대로 앤더슨은 이미 호투를 한 적이 있어 애리조나 상대로 좋은 내용을 보일 가능성이 꽤 있다 봐야 한다. 타선과 불펜은 애초에 다저스의 우세다. 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데이비스가 다저스전에 좋지 않아 -1.5점 핸디캡 승리도 가능성이 꽤 있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이번 경기에서 다저스의 다득점이 좀 보이는 경기다. 데이비스가 다저스 상대로 재미를 못 본 편이라는 점과 애리조나의 불펜을 고려하면 오버도 확률은 꽤 커 보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LA 다저스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