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33승 15패/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훌리오 유리아스: ★★★★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좌완. 어느덧 프로 7년차일 정도로 마일리지도 많이 쌓였다. 지난해 20승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1위도 했던 선수. 올 시즌에는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전반적인 내용이 나쁘지는 않은데, 5월에 피안타율이 갑자기 1할이상 치솟으면서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최근 2경기 11이닝 동안 단 1점만 줘 많이 나아졌다.
불펜 평가: ★★★★★
불펜에서 사고가 결국 터지고 말았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크레익 킴브럴이 마무리를 위해 나섰으나, 결국 2실점을 하면서 무너져 경기를 통째로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프레디 프리먼의 수비까지 도와주지 않아 실책으로 실점이 또 나왔다는 점도 문제였다. 다저스 불펜이 수치상으로는 좋지만, 강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왜 나오는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타선 평가: ★★★★★
안타 열 개를 치고도 5득점으로 효율이 썩 좋지 않았다. 가장 큰 원인은 득점권 성적이 9타수 2안타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었고, 두 번째는 솔로포가 너무 많이 나왔다. 주자가 없을 때 솔로포가 이날 3개나 나왔을 정도. 물론 홈런포가 나온 점은 반갑지만, 주자가 있었을 때 홈런이 나와야 더 점수가 날 수 있었으나 그 점은 좀 아쉽다.
- 팀 OPS : 0.770
◦ 피츠버그 (20승 27패 / NL 중부 3위)
선발 평가 / 미치 켈러: ★★
홈페이지에는 미정, ESPN.com에는 미치 켈러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이렇다면 켈러가 유력할 확률이 높다. 올 시즌 선발로 자주 나왔던 선수인데, 너무 부진한 모습을 많이 보이면서 불펜으로 내려간 상태였다. 공은 꽤 빠른 편으로 직구 평균구속이 96.1마일로 상당한 스피드를 가졌다. 문제는 볼넷과 피안타율이 모두 높아 WHIP가 1.58이나 된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실점은 있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결국 승리를 챙겼다. 딜런 피터스와 데이빗 베드나가 모두 나와서 실점을 했고 특히 베드나가 8회 2점을 주면서 블론을 해 패배 위기까지 몰렸었다. 하지만 타선이 도와주는 바람에 베드나의 실점이 수습되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그나마 마지막 이닝을 잘 막아서 다행이었지, 불펜의 퍼포먼스가 좋지는 않았다.
타선 평가: ★★
홈런포로 재미를 봤던 경기였다. 1회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3점포와 3회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솔로포로 4-0까지 달아났다가 투수진의 난조로 결국 역전까지 당했었다. 하지만 9회 마이클 페레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후 칼 미첼의 타석에서 다저스의 실책 덕에 승리를 챙겼다. 이 경기 안타 수는 9개, 득점권 성적이 10타수 2안타로 좋지 못했으나, 마지막 클러치 싸움에서 이겨 승리할 수 있었다.
- 팀 OPS: 0.646
■ 승부 포인트
유리아스의 올 시즌 득점지원이 1.91로 4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들 중 가운데 꼴찌다. 지난 시즌 20승이나 거두면서 승운이 상당했는데, 올 시즌에는 득점지원운이 어마어마하게 없을 정도로 안 좋다. 여기에 유리아스는 피츠버그전 6이닝 2실점 경기가 있었지만, 피안타가 무려 11개나 될 정도로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을 다저스가 가져가기가 쉽다. 유리아스가 안 좋을 확률도 있지만, 켈러가 다저스 타선을 버티기 쉽지 않을 전망. 때문에 다저스 타선이 이번에는 유리아스에게 그래도 득점을 좀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타선이 그리 강한 타선은 아닌데다 원정이기도 해서 지난 경기처럼 유리아스를 두들길 수 있을지 역시 의문이다. 일단 다저스의 승리를 먼저 보는 것이 맞는 경기이고, -1.5점 핸디캡 승리도 가능성이 꽤 있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이 부분에서 유리아스의 저조한 득점지원을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유리아스의 저조한 득점지원 운을 고려해 언더를 예상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LA 다저스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