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21승 26패 / NL 서부 5위)
선발 평가 / 저먼 마르케즈: ★★★
150km 중후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커브 등을 잘 구사하는 투수다. 나름 10승 시즌을 네 번이나 할 정도로 이전에 화려한 커리어를 보인 투수인데, 문제는 올 시즌이 안 좋다. 피안타율이 0.308로 매우 높은 편. 볼넷은 적은데 안타를 너무 많이 맞는다는 문제점이 보이고 있다.
불펜 평가: ★★
이날 불펜이 크게 할 것이 없었다. 선발 라이언 펠트너가 7이닝 1실점 호투했고, 그 덕에 불펜의 이닝은 짧았다. 그나마 타일러 킨리가 나와 무실점으로 3점차를 유지한 후 콜로라도 타선이 터진 덕에 격차가 더 벌어져 결국 마무리 투수 다니엘 바드까진 나오지 않았다. 킨리를 제외한 필승조는 아낀 셈
타선 평가: ★★★
두 번의 빅 이닝으로 승리를 따냈다. 7회 요나단 다자의 싹쓸이 적시 2루타와 찰리 블랙몬의 적시타로 빅 이닝을 만들었고, 8회에도 개럿 햄슨의 2타점 적시 3루타와 다자의 희생플라이러 점수를 추가해 승리를 따냈다. 다자가 이날 4타점으로 대활약했고, 안타 10개에 득점권 성적이 7타수 4안타로 매우 괜찮았다.
- 팀 OPS : 0.729
◦ 마이애미 (19승 27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미정: ★
선발투수가 미정이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코디 포팃이 나와야 하는 경기인데, 포팃이 팔꿈치 부상을 당해 이 경기 나올 수 없을 예정. 이에 따라 마이너 콜업 내지 ‘불펜 데이’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불펜 평가: ★★★★
불펜이 대형 방화를 하고 말았다. 선발 파블로 로페즈가 6이닝 무실점으로 나름 잘 마치고 리드를 안겨주고 나갔는데, 이후 불펜에서 7회 4점, 8회 3점을 주는 대량 실점이 나와 결국 패하고 말았다. 콜 술서가 나름 안정적인 불펜요원 중 하나였는데, 이날은 무너지고 말았다.
타선 평가: ★★★
타선이 힘을 못 냈던 경기였다. 안타가 이날 단 5개에 득점권 성적은 무려 8타수 무안타로 매우 좋지 않았다. 개럿 쿠퍼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이었다. 라이언 펠트너를 전혀 공략 못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할 수 있었다.
- 팀 OPS : 0.700
■ 승부 포인트
마르케즈의 피안타율이 매우 높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피안타율이 0.308로 3할이 넘는 몇 안 되는 선수. 그 때문에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33%에 불과하다.
■ 결론
타격전 가능성을 봐야 한다. 마이애미는 선발투수가 아예 미정이고 콜로라도는 마르케즈가 나오지만 올 시즌 피안타율이 높아도 너무 높다. 때문에 난타전 가능성을 고려하고 들어가야하고, 승자는 콜로라도를 보는 것이 좋겠다. 타격감 자체가 콜로라도가 더 위인 것이 지난 경기에서 드러나서 그렇다. 마이애미가 펠트너 상대로 고전한 것이 좀 의외이기도 하고, 반대로 콜로라도는 로페즈가 내려간 후 바로 마이애미 불펜을 공략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았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10.5점인데, 양 팀이 다 다득점 가능성이 있는 경기라서 높은 기준점에도 오버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콜로라도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오버 / 10.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