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23승 24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마틴 페레즈: ★★★★★
150km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좌완. 어느덧 11년차 경력을 쌓고 있다. 올 시즌 친정으로 돌아와 선발 한 자리를 맡고 있는데, 5월 내용이 어마어마하다. 직전 경기에서는 완봉승에 성공했고, 최근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페이스가 굉장히 좋다. 결국 최근 상승세 덕에 현재 ERA 부문 MLB 1위에 올랐다.
불펜 평가: ★★★
불펜의 실점이 있어 잠깐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워낙 타선이 잘 터진 덕에 한 번 실점한 후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수습을 해냈다. 필승조인 데니스 산타나와 마무리 조 바로우를 투입하면서 7~9회 실점을 막아냈다. 산타나는 공 8개로 1이닝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아주 잘 터진 경기로 지난 경기에서 13안타 9득점을 올렸다. 아쉽다면 득점권 성적이 15타수 4안타로 득점권 성적이 더 좋았다면 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날 조쉬 스미스와 엘리 화이트, 미치 가버가 3안타로 스미스와 화이트는 하위타선임에도 3안타 활약을 펼쳤고, 콜 칼훈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이 좋았다.
- 팀 OPS: 0.672
◦ 탬파베이 (28승 20패 / AL 동부 2위)
선발 평가 / 라이언 야브로 : ★★★
10승 경력이 두 번이나 있는 좌완으로 130km 중반대의 커터를 주 무기로 하는 선수다.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스타트가 늦어 5월에야 시즌을 시작했다. 첫 경기에서 5실점 경기를 한 것 빼고는 딱히 크게 무너진 적은 없는 편. 다만, 이닝 소화에서 5이닝 이상 소화가 단 2번뿐이라는 점은 아쉽다.
불펜 평가: ★★★★
선발 드류 라스무센이 무너진데 이어 불펜에서도 4실점이나 나와 불펜도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6회에 2-5로 나름 가시권이었는데, 이 시점에서 4실점이 나와 여기서 거의 승부가 갈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 정도였다.
타선 평가: ★★★
타선이 10안타에 5득점으로 나름 제 몫을 한 편. 득점권 성적도 12타수 4안타로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단타가 너무 많았고, 장타가 단 2개밖에 나오지 않은 점이 결국 발목을 잡고 말았다. 잔루가 9개였다는 점도 비효율적인 득점 양상이 나왔다는 증거 중 하나였다.
- 팀 OPS : 0.681
■ 승부 포인트
야브로의 원정 ERA가 4.76으로 홈(3.00)보다 나쁜 편이다. 원정에서 호투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봐야하는 상황이다. 또한 올 시즌 BB/9이 3.54로 커리어에서 가장 안 좋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을 페레즈가 가져가기가 쉽다. 올 시즌 페레즈는 전성기보다 더한 모습을 보일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이는 중. 탬파베이 타선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야브로가 원정에서 안 좋은데다 올 시즌 제구 난조를 겪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텍사스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페레즈에 탬파베이 타선이 고전할 확률이 높고, 여기에 텍사스 타선도 터지긴 했지만 애초에 그렇게 강한 타선은 아니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텍사스 승
[핸디캡 / -1.5] 텍사스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