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33승 17패 / NL 동부 1위)
선발 평가 / 트래버 윌리엄스: ★★
나름 피츠버그에서 14승도 했을 정도로 커리어가 있는 선수인데, 올 시즌에는 메츠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고 주로 구원으로 등판하고 있는 선수다. 올 시즌 BB/9이 1점대로 제구는 아주 잘 잡혀 있는 편. 최근에 선발진에 부상자들이 많아 선발로서 기회를 얻게 됐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지난 경기에서 나쁘지 않았다. 4.1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줬다. 콜린 홀데만이 6회 실점한 것 외에는 불펜의 실점이 없었을 정도. 타선의 도움 덕에 대승이 나와 이날 불펜요원을 단 3명만 쓰면서 필승조도 아꼈다.
타선 평가: ★★★★★
막강한 타선을 그대로 과시하면서 13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6안타 12타점으로 대단히 좋았고, 득점권 성적 역시 9타수 5안타로 상당히 좋았다. 여기에 홈런도 3방이 나오면서 장타에서도 재미를 꽤 본 경기였다. 스탈링 마르테와 닉 플러머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팀 OPS: 0.743
◦ 워싱턴 (18승 33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패트랙 코빈: ★★★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는 선수. 2019년 워싱턴 우승의 주역으로도 유명한 선수다. 올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는 등 중책을 맡았는데, 막상 좋은 내용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내용이 안 좋기도 한데, 잘 던졌을 때는 타선의 지원을 못 받기도 했을 정도로 올 시즌 승운 자체가 없는 편이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좋지 않았던 경기였다. 이날 1명을 빼고 모두 실점할 정도로 불펜이 메츠 타선을 견디지 못했다. 그것도 안드레스 마차도와 앤써니 보스 등은 3실점을 해버리면서 나름 꽤 실점을 했던 경기였다.
타선 평가: ★★★
타선이 5점을 내면서 나쁘진 않았다. 안타는 10개나 쳐 타격감 자체는 괜찮았다. 득점권 성적조차 10타수 3안타로 나쁘지 않았는데, 문제는 단타가 8개였고, 장타가 단 2개밖에 없었다는 점이 대량득점에 실패한 원인이었다.
- 팀 OPS: 0.692
■ 승부 포인트
코빈의 올 시즌 득점 지원이 2.70으로 매우 짜다. 이는 4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들 가운데 6번째로 득점지원이 저조한 성적이다. 올 시즌 본인이 못 던져서 진 경기도 많지만, 잘 던지면 운이 없었다.
■ 결론
선발투수보다는 타선에서 갈릴 경기다. 둘 다 선발투수가 그렇게 안정적이지는 않은 투수들이라 다득점 경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타선 싸움이라면 역시나 메츠가 좋다. 31일 경기에서 대단한 타격감을 보이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해 이 감각이 이어질 수도 있다. 워싱턴도 안타 맛을 많이 봤으나, 단타가 많아 타격감 자체도 메츠가 나았다. 메츠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경기다. 언오버 기준점이 9.5점인데, 기준점 자체가 높은 편인데다 코빈의 득점지원이 짠 점을 봤을 때 생각보다 저득점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 언더도 괜찮은 선택이 될 듯하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오버 / 9.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