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21승 28패 / NL 동부 3위)
선발 평가 / 레인저 수아레즈: ★★★
나름 올 시즌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는 좌완으로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이 주 무기이다. 퀄리티스타트는 많지 않은데, 그렇다고 대량실점은 거의 없는 편.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페이스가 좋았다가 최근 2경기에서 7.1이닝 8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불펜 평가: ★★★
결과적으로 불펜 싸움에서 져 연장전 접전 끝에 지고 말았다. 마무리 코리 크네블이 동점 상황에서 1실점해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의 힘으로 연장전을 갔고, 연장전에서는 앤드류 벨라티가 홈런을 맞으면서 2실점해 결국 패했다. 불펜 실점이 3점으로 1점에 그친 샌프란시스코와는 명백히 반대됐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경기는 아니었는데, 솔로 홈런 3방이 나오면서 그래도 체면치레는 했다. 2회 닉 카스테야노스, 4회 리스 호스킨스, 그리고 9회에는 카일 슈와버의 동점 솔로포가 나와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고 연장으로 향했으나 10회말에 1점에 그쳐 아쉽게 패했다. 이날 안타는 5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 팀 OPS : 0.713
◦ 샌프란시스코 (26승 21패 / NL 서부 3위)
선발 평가 / 제이콥 쥬니스: ★★★
140km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유형. 한 때 캔자스시티의 주축 선발요원으로 무려 30경기 이상의 선발 등판을 소화했던 선수다. 올 시즌에는 캔자스시티의 롱 릴리프로 주로 나서다가 최근에는 선발진에 합류해 선발 한 자리를 맡게 됐다. 내용도 좋은 편으로 올 시즌 크게 무너진 경기가 거의 없다. 그나마 안 좋았던 경기가 21일 샌디에이고전으로 당시 6이닝 4실점으로 사실 그렇게 크게 무너진 것도 아니었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연장에서 1실점을 하긴 했으나, 결국 실점은 그것이 전부였다. 선발 로건 웹이 8이닝을 소화해 워낙 잘 던진 덕에 불펜이 할 것이 많지 않았는데, 하필 연장을 가는 바람에 일이 좀 생겼던 경기였다. 마지막 10회말에서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1실점을 하긴 했지만,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타선 평가: ★★★★
필라델피아와 마찬가지로 홈런포로 재미를 본 경기. 6회 윌머 플로레스의 2점포로 동점을 만든 후 9회 에반 롱고리아의 솔로포로 리드까지 잡았으나, 웹이 홈런을 맞아 결국 연장전으로 향해야 했다. 연장전에서도 커트 카살리의 2점포가 나오면서 리드를 잡는데 성공해 끝까지 홈런포로 흥했던 경기였다.
- 팀 OPS : 0.734
■ 승부 포인트
전날 로건 웹이 규정이닝 득점지원 1위였다면, 이번에는 필라델피아의 수아레즈가 나선다. 수아레즈가 올 시즌 득점지원이 8.24로 40이닝 이상 소화 투수들 중 가장 득점지원이 좋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는 쥬니스가 좀 더 나은데, 수아레즈가 올 시즌 득점지원이 좋아 쥬니스가 조금은 고전할 수도 있어 보인다. 결국 이 경기 승자는 그래도 선발투수가 나은 샌프란시스코가 될 듯하다. 안정감에서는 쥬니스가 우위고, 두 팀 다 불펜과 타선이 강한 팀이어서 선발투수 우세는 크게 다가오기 쉽다.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예상하며, 샌프란시스코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자동. 두 팀 다 타선이 좋은 만큼 다득점 경기 가능성을 우선은 보고 들어가야 한다.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샌프란시스코 승
[핸디캡 / 1.5] 샌프란시스코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