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18승 29패 / AL 중부 4위)
선발 평가 / 로니 가르시아: ★★★
메이저리그 3년차 투수로 선발 경험은 많지 않다.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커브가 전부일 정도로 구종은 단순한 편이다. 올 시즌 주로 불펜으로 나와 던졌으며, 2이닝 정도를 소화한 경기가 많았다. 지난 26일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나름 나쁘지 않았다.
불펜 평가: ★★★★
지난 경기 승리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불펜이었다. 불펜이 3.1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면서 역전 발판을 만든 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7회 역전이 이뤄진 후 바로 필승조를 투입했고, 1점을 실점하기는 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타선 평가: ★★
타선이 31일 경기에서는 잘 터졌다. 3회부터 8회까지 6회를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득점이 나왔을 정도로 대단히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안타가 13개로 꽤 많았고, 득점권 성적도 12타수 5안타로 꽤 좋았다. 잔루가 9개였다는 점은 아쉽지만, 어쨌든 타선이 잘 터진 경기였음은 분명했다.
- 팀 OPS 0.611
◦ 미네소타 (29승 19패 / AL 중부 1위)
선발 평가 / 데빈 스멜처: ★★★
메이저리그 4년차 투수인데, 5월 중순부터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좌완. 선발 기회를 받은 후 내용이 꽤 좋은 편이다. 지난 27일 경기에서 캔자스시티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까지 같이 챙겼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좋지 못했다. 딜런 번디가 6이닝 4실점 후 조 스미스가 나섰으나, 스미스가 디트로이트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나온 불펜 요원 두 명이 다 실점을 했다는 점도 문제였다.
타선 평가: ★★★★
타선이 나름 5점을 뽑으면서 제 몫을 한 편. 안타를 10개나 쳤을 정로 이날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안타 수 대비 점수가 생각보다 안 나왔는데, 득점권 찬스가 4타수 무안타로 찬스도 적었고, 살리지도 못했다. 이는 솔로홈런이 3개나 나오면서 나오게 된 결과였다.
- 팀 OPS : 0.732
■ 승부 포인트
가르시아의 홈 ERA가 2.38로 매우 좋다. 홈에서 실점이 아주 적은 편인데다 내용도 전반적으로 훨씬 좋았다. 홈에서만 7경기를 나와 표본도 많은 편으로 믿을 만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 결론
다득점 경기는 안 나오기 쉬운 경기로 가르시아는 홈에서 강했고, 스멜처는 최근에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선발투수만 놓고 보면 스멜처가 올 시즌 좀 더 좋은 모습인 것은 사실이다. 스멜처가 워낙 좋은 내용을 보인다는 점에서 선발투수에서 플러스가 될 듯하고, 번디보다 나은 내용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미네소타의 승리를 먼저 보는 것이 맞다. 단, 접전 가능성이 높은 경기여서 핸디캡 승리는 +1.5점을 받은 디트로이트를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다득점 경기 확률이 낮고 디트로이트는 언더 확률이 리그 4번째로 높다. 언더부터 보는 것이 맞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미네소타 승
[핸디캡 / 1.5] 디트로이트 핸디캡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