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23승 27패 / AL 동부 4위)
선발 평가 / 개럿 위트락: ★★★
150km 중후반의 빠른 공을 갖고 있는 우완으로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3구종을 주로 구사한다. 4월 말부터 선발로 기회를 많이 받고 있는데, 이닝 소화능력이 그리 뛰어나진 않아 아직까지 퀄리티스타트는 지난 경기에서 처음 나왔다. 그래도 지난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최근 이닝 소화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불펜 평가: ★★★
1일 경기에서 불펜의 실점이 나왔는데, 이날은 수비가 문제가 더 컸다. 6회 실점과 9회 실점이 모두 수비의 악송구로 나온 실점이라서 결국 불펜의 자책점은 이 경기에서 없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점을 했다는 점이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불펜이 나올 때마다 안타를 맞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전혀 터지지 않았던 경기였다. 1일 경기에서 안타는 단 4개에 그칠 정도로 좋지 못했고, 그것도 9회 알렉스 버두고의 적시타가 아니었음 0점으로 질 뻔했던 경기였다. 5월에 계속 뜨거웠던 타선이 5월 마지막 날(현지시각)에 식어버린 점이 아쉬웠다. 득점권 성적이 8타수 1안타로 대단히 좋지 않았다.
- 팀 OPS : 0.732
◦ 신시내티 (17승 31패 / NL 중부 5위)
선발 평가 / 헌터 그린: ★★★
직구 평균 구속이 98.6마일, 약 159km에 육박할 정도로 대단히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최고 구속이 아니라 평균 구속이다. 여기에 슬라이더를 던져 거의 두 가지 구종 만을 던지는 투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처음에는 고전하다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슬슬 호투 경험을 쌓고 있다. 단, 직전 경기는 5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불펜 평가: ★★
비록 토니 산틸란이 9회 1점을 줘 위기를 맞이했지만, 어쨌든 리드를 끝까지 이어나가게 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잘 던진 경기라 할 수 있었다. 알렉시스 디아즈와 헌터 스트릭랜드가 모두 무실점으로 2이닝을 책임진 것도 컸다. 전반적으로 불펜이 호투한 경기라 해도 될 정도.
타선 평가: ★★★★
타점 없이 이겼던 특이한 경기였다. 6회 라파엘 데버스의 실책으로 점수를 냈고, 9회에는 젠더 보가츠의 송구 실책으로 득점을 낼 정도로 이날 이긴 것은 어떻게 보면 보스턴 야수들의 자멸에 의한 승리라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그래도 안타가 8개로 많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 팀 OPS: 0.662
■ 승부 포인트
그린이 올 시즌 밤 경기에서 0승 4패 ERA 5.40으로 그리 좋지 못하다. 낮 경기 ERA가 6점대로 더 안 좋기는 한데, 대신 2승이 있고 피안타율이 내려가 상대적으로 밤 경기가 더 안 좋다.
■ 결론
그래도 선발투수 싸움에서 보스턴이 나을 듯하다. 위트락이 최근 이닝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호투를 기대해 볼만하고 반대로 그린은 아직 밤 경기에 적응이 잘 안 된 느낌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마이너가 낮 경기가 훨씬 많아서 그렇다. 때문에 이 경기는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그린 경기라 보스턴이 다득점을 할 수도 있고, 신시내티가 유독 오버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그 때문에 이 경기는 9.5점 오버를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보스턴 승
[핸디캡 / -1.5] 보스턴 승
[언더오버 / 9.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