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6월02일 뉴욕양키스 vs LA에인절스
◦ 뉴욕 양키스 (34승 15패 / AL 동부 1위)
선발 평가 / 네스터 코르테스: ★★★★★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잘 던지는 좌완 중 한 명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폼이 좋다. 현재 ERA 부문 메이저리그 2위, WHIP 3위, 피안타율은 전체 2위일 정도로 올 시즌 한정해서는 게릿 콜보다도 더 에이스다. 공이 그렇게 빠른 타입은 아니다. 직구 평균 구속이 90.6마일, 약 146km 전후인데, 대신 커터를 올 시즌 장착해 재미를 보는 중이다. 커터 장착으로 올 시즌 K/9이 좋아졌고, 덩달아 K/BB는 5를 넘어설 정도로 좋다. 최근 불운한 모습도 좀 없어져서 승수도 늘어나는 중이다.
불펜 평가: ★★★★★
지난 경기에서 불펜이 특별히 할 것이 없었다. 선발 조던 몽고메리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데가 불펜이 넘겨 받았을 때 6점차 리드여서 여유도 있는 상황에서 던졌다.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아 좀 아쉽긴 했으나, 실점은 없었다.
타선 평가: ★★★★
노아 신더가드를 조기에 물러나게 할 정도로 타선이 좋았다. 1회 맷 카펜터의 2점포 포함 4점을 내면서 빅 이닝을 만들었고, 2회와 6회 D.J. 르메이유가 각각 1타점 적시 2루타와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6회말 애런 저지가 희생플라이를 하나 더 날리면서 7-0으로 격차를 벌려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13안타 9득점으로 상당히 점수를 잘 냈고, 잔루가 5개로 비교적 효율적인 득점이 이뤄진 것이 보였다.
- 팀 OPS : 0.728
◦ LA 에인절스(27승 23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리드 디트머스: ★★★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커브,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좌완이다. 올 시즌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조금 기복이 있는 피칭을 보이는 중. 한 차례 노히트 노런을 한 적이 있기도 하나, 그 다음 경기에서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2경기에서 9.2이닝 8실점으로 그리 좋지는 않다. 올해 BB/9과 피안타율이 모두 좋아진 점은 눈에 띄는데, 피홈런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9이닝 당 피홈런이 1.55개로 꽤 많은 편.
불펜 평가: ★★
불펜이 다시 한 번 실점이 많았던 경기였다. 그나마 불펜 요원 케니 코센버그에게 5이닝을 맡기면서 비교적 많은 이닝을 던지게 한 덕에 불펜 소모는 적었다. 하지만 코센버그도 4실점을 해 실점이 적진 않았다.
타선 평가: ★★★★★
강력한 타선이 전혀 힘을 못 썼다. 1일 안타는 7개나 쳤는데, 득점권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득점이 루이스 랭지포의 솔로포 하나로 끝났을 정도로 이날 타선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고, 마이크 트라웃이나 테일러 워드 같은 위협적인 타자들이 무안타로 경기를 끝낸 점도 뼈아팠다.
- 팀 OPS : 0.746
■ 승부 포인트
디트머스가 올 시즌 원정에서 전혀 재미를 못 보고 있다. 원정 ERA가 8.49일 정도로 원정에서 재미를 못 본 편. 그나마 패전이 없다는 점에서는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
■ 결론
디트머스가 원정서 매우 약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올 시즌 패배만 없을 뿐이지 원정 ERA가 8.49나 될 정도로 올 시즌 좋지 않다. 반대로 상대는 무려 네스터 코르테스로 올 시즌 양키스의 실질적 에이스라 봐도 무방한 선수. 선발투수에서 크게 갈리는 경기여서 이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를 먼저 봐야 하는 경기다. 선발투수 차이가 커 -1.5점 핸디캡 승리도 양키스가 가져갈 듯하고,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양키스 타선이 디트머스를 두들길 수 있는데다 코르테스가 조금이라도 실점하면 이 기준점은 생각보다 넘기기 쉬울 듯하다. 오버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오버 / 8.5]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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