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 (25승 26패 / NL 서부 4위)
선발 평가 / 메디슨 범가너: ★★★★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를 주로 구사하는 좌완. 픽 게임 피쳐로도 유명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후 애리조나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나름 팀의 개막전 선발을 맡았고 핵심 선발로 활약 중이다. 다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10%라는 점은 많이 아쉽다. 예전의 범가너를 생각하면 더 그렇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실점이 있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애틀랜타보다는 더 잘 한 편. 5.1이닝 2실점으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선발 움베르토 카스테야노스 다음으로 나온 카일 넬슨이 실점했고, 마크 멜란슨이 결국 1점 실점을 했으나 전반적으로 불펜의 내용이 좋아 결국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 됐던 경기였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잘 터진 경기였다. 한 때 2-6으로 뒤졌던 경기를 6회부터 추격을 시작해 2점차로 만들었고, 8회와 9회 애틀랜타 불펜 상대로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결국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데이빗 페랄타의 적시타와 쿠퍼 훔멜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 팀 OPS : 0.683
◦ 애틀랜타 (23승 27패 / NL 동부 2위)
선발 평가 / 카일 라이트: ★★★★
150km 후반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에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트리플 A에서 두 번이나 10승을 거둬 이미 검증을 받았고, 올 시즌에는 메이저에서도 선발 한 축을 맡고 있다. 올 시즌 퍼포먼스는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67%로 꽤 좋은 편. BB/9이 3.02로 그간 5 이상을 기록했던 때와 다르게 상당히 개선되면서 현재 애틀랜타의 중요한 선발 한 축이 됐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이날 아주 안 좋았다. A.J. 민터, 콜린 맥휴 이후 나온 불펜들이 모두 실점했다. 윌 스미스와 켄리 젠슨, 잭슨 스티븐스가 모두 실점하면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특히 젠슨이 마무리를 못한 점이 뼈아픈 대목. 필승조가 전부 실점하면서 무너졌다는 점이 큰 타격이었다.
타선 평가: ★★★
타선이 나름 14안타로 잘 터진 경기였지만, 득점이 7점으로 생각보다 안 나왔다. 원인은 병살타 포함 병살 플레이가 3개나 나오면서 흐름이 끊어진 점이 문제였다. 1일 맷 올슨이 4안타 4타점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거의 없어 무너졌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 팀 OPS : 0.709
■ 승부 포인트
범가너의 5월 ERA가 5.33으로 꽤 높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동안 9실점으로 꽤나 실점이 많았다는 점이 걸린다.
■ 결론
범가너의 페이스가 생각보다 안 좋다는 점이 걸린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실점이 많았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내용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마침 애틀랜타 타선이 전날 타격감이 괜찮았다는 점에서 더 그럴 확률이 높다. 라이트는 홈-원정, 낮-밤 경기 차이가 생각보다 없는 편이어서 꽤나 안정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어 보인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라이트의 올 시즌 득점지원이 2.59점밖에 안 될 정도로 지원사격은 약한 편. 다득점 경기는 안 나올 듯해 언더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애틀랜타 승
[핸디캡 / 1.5] 애틀랜타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