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21승 26패 / NL 서부 5위)
선발 평가 / 안토니오 센자텔라: ★★★
1차선 선발을 센자텔라로 바꿨다. 150km 초, 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는 투수로 5월 중순까지 선발 한 자리를 맡았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해 잠시 부상자 명단에 있다가 이번에 돌아온다. 올 시즌 문제는 피안타율. 0.387로 너무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 중이다.
불펜 평가: ★★
31일은 불펜이 크게 할 것이 없었다. 선발 라이언 펠트너가 7이닝 1실점 호투했고, 그 덕에 불펜의 이닝은 짧았다. 그나마 타일러 킨리가 나와 무실점으로 3점차를 유지한 후 콜로라도 타선이 터진 덕에 격차가 더 벌어져 결국 마무리 투수 다니엘 바드까진 나오지 않았다. 킨리를 제외한 필승조는 아낀 셈. 특히 바드는 이틀 휴식이 되면서 더 쌩쌩할 전망이다.
타선 평가: ★★★
31일 경기는 두 번의 빅 이닝으로 승리를 따냈다. 7회 요나단 다자의 싹쓸이 적시 2루타와 찰리 블랙몬의 적시타로 빅 이닝을 만들었고, 8회에도 개럿 햄슨의 2타점 적시 3루타와 다자의 희생플라이러 점수를 추가해 승리를 따냈다. 다자가 이날 4타점으로 대활약했고, 안타 10개에 득점권 성적이 7타수 4안타로 매우 괜찮았다. 아쉽다면, 하루를 쉰 탁에 타격감이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었다.
- 팀 OPS : 0.729
◦ 마이애미 (19승 27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트래버 로저스 :★★★
마이애미도 선발을 바꿨다.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지는 좌완이다. 공이 제법 빠르고 탈삼진 능력도 꽤 있어 나름 마이애미의 미래로 기대를 받았는데, 올 시즌 제구가 나빠지고 피홈런이 많아진 점이 좀 아쉽다. 제구가 나쁜 탓에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도 없다.
불펜 평가: ★★★★
하루를 쉬고 경기에 나선다. 31일 경기에서 불펜이 대형 방화를 하고 말았다. 선발 파블로 로페즈가 6이닝 무실점으로 나름 잘 마치고 리드를 안겨주고 나갔는데, 이후 불펜에서 7회 4점, 8회 3점을 주는 대량 실점이 나와 결국 패하고 말았다. 콜 술서가 나름 안정적인 불펜요원 중 하나였는데, 이날은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도 하루를 쉬었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타선 평가: ★★★
31일 경기는 타선이 힘을 못 냈던 경기였다. 안타가 이날 단 5개에 득점권 성적은 무려 8타수 무안타로 매우 좋지 않았다. 개럿 쿠퍼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이었다. 라이언 펠트너를 전혀 공략 못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할 수 있었다.
- 팀 OPS : 0.700
■ 승부 포인트
센자텔라의 올 시즌 홈 ERA가 2.14에 불과하다. 원정서는 배팅볼 수준으로 두들겨 맞았는데, 홈에서는 피안타율이 여전히 높긴 해도, ERA 자체는 낮아 그 점은 기대해 볼만한 부분.
■ 결론
올해 로저스라면 쿠어스 필드 같이 홈런 공장에 가까운 구장은 지옥이라 할 수 있다. 올 시즌 9이닝 당 피홈런이 1.52로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쿠어스 필드라면 굉장히 암울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센자텔라는 안타는 정말 많이 맞아도 쿠어스 필드에서는 강한 선수인 만큼 이번에 내용이 좋을 확률이 적지 않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하며, 콜로라도가 +1.5점의 핸디캡을 받아 승리 시 핸디캡 승리는 따라온다. 언오버 기준점이 10.5점인데, 센자텔라는 피안타가 문제가 될 수 있고 로저스는 피홈런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득점 경기 가능성이 꽤 있어 오버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콜로라도 승
[핸디캡 / 1.5] 콜로라도 승
[언더오버 / 10.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