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네이션스리그】 6월 4일 리히텐슈타인 vs 몰도바
리히텐슈타인 (피파 랭킹 192위 / 팀 가치 : 765Th 파운드)
유럽에서도 최약체로 꼽히는 전력.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독일에게 0-9로 패하는 등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조 꼴찌로 탈락했다. 득, 실 기록도 2골 34실점으로 매우 처참한 수준.
유럽 최하위 수준의 전력이기 때문에 5백을 바탕으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경기에 나선다. 불안한 수비에 비해 최후방은 나름 준수한 편. 부헬(GK, 파두츠) 골키퍼는 이번 최종 예선 최다 실점 3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썼지만, 경기당 5개의 세이브는 기본이며 10개 이상의 세이브도 기록할 정도로 선방 능력이 좋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리히텐슈타인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 받았다. 다만, 골키퍼가 모든 실점을 책임져 줄 수 없는 노릇. 수비진의 퍼포먼스가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실점이 가능하겠다.
야닉 프릭(FW, 님슈)과 노아 프릭(FW, 고사우)은 현 리히텐슈타인 명단에서 전방 자원 중 유일한 득점자들. 심지어 최종 예선에서도 나란히 1골씩을 기록했다. 전방에 프릭 형제에게 거는 기대가 다소 큰 편. 팀 전술 자체가 워낙 소극적이기 때문에 역습 상황에서도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형제이니 만큼 호흡 면에서는 현 대표팀 명단 중 가장 잘 맞는다. 몰도바도 수비가 썩 좋지는 않기 때문에 1골 정도의 가능성은 존재한다.
- 결장자 : 없음
몰도바 (피파 랭킹 180위 / 팀 가치 : 9.02m 파운드)
마찬가지의 축구 약소국. 덴마크에게 0-8로 패하고, 똑같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승점 1점밖에 따내지 못하는 등 리히텐슈타인과 공통점이 많다.
역시 3백 혹은 5백이 메인 전술. 리히텐슈타인과 다른 점은 의외로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는 점. 덤브라바누(DF, 시에나), 포스막(DF, 투즐라스포르), 레압시우크(DF, 올림피아코스), 카이마코프(MF, 벨루포)와 같이 유럽 각지에서 몸담고 있는 전력들이 많다. 다만, 주요 리그들은 아니며 그마저도 2부리그 소속의 팀들도 있는 상황. 오히려 자국 리거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조직력 면에서는 큰 강점이 없겠다.
확실한 전방 자원인 니콜라스쿠(FW, 티크바)가 있으나 그의 파트너를 찾는 것은 여전히 숙제. 적은 기회 속에서도 찬스를 잘 살리고 있지만 해당 전력의 개인 기량에 매우 의존하고 있다. 그래도 리히텐슈타인의 수비력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에 무득점으로 일관할 가능성은 낮겠다.
- 결장자 : 없음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후술하겠지만, 양 팀 모두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승점 단 1점밖에 따내지 못하며 나란히 탈락했다. 5백을 사용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배, 득점력이 부족한 것까지 공통점이 많은 양 팀이다. 여기에 최근 경기들을 살펴보면 리히텐슈타인은 최근 아르메니아, 지브롤터, 산마리노와 같이 비슷한 전력의 팀들을 상대로는 모두 무승부를 거뒀으며, 몰도바 역시 최근 페로 제도와 무승부를 거두는 등 같은 축구 약소국끼리 만나면 승부를 가르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이번 일정도 마찬가지로 무승부 / 저득점 페이스가 유력하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리히텐슈타인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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