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랭킹 2위 브라질은 대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 독일 상대로 3-1(29:27, 23:25, 27:25, 25:21) 승리를 기록했다.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김연경의 ‘절친’으로 알려진 윙스파이커 나탈리아 페헤이라도가 대표팀을 은퇴했고 도쿄올림픽 준결승을 앞두고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던 붙박이 아포짓 스파이커 탄다라 카이세타가 4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대표팀에서 하차했지만 율리아 이사벨르 베흐그만(19득점)이 해결사가 되었던 경기. 유럽 리그 소속팀에서 중심이 되어주고 있는 나머지 선수들의 역발 분담도 좋았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온 상황. 또한, 서브(3-5)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블로킹(13-6)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하면서 접전의 승부에서 마지막에 웃을수 있었다.
FIVB랭킹 5위 폴란드는 대회 첫 경기였던 직전경기 캐나다 상대로 3-1(20:25, 25:22, 25:23, 25:20) 승리를 기록했다. 197cm 중앙 미들블로커 아그니에슈카 카콜렙스카(14득잠)가 블로킹 3득점을 기록하며 중앙을 단단하게 지켜줬고 마티나(17득점), 올리비아(12득점)의 쌍포가 터진 경기. 서브(6-3)와 블로킹(9-7) 싸움에서 우위를 보였고 베테랑 선수들의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가 나오면서 팀 분위기도 살아날수 있었던 상황. 다만, 31개 범실을 쏟아낸 경기에서 상대가 자신들 보다 더 많은 범실(34개)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패배를 당할수도 있었던 경기 흐름 이였다는 것은 찜찜한 부분으로 남았다.
앙카라(터키) 중립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다. 브라질은 견고한 리시브 라인을 자랑한다. 강력한 파워와 높이를 바탕으로 시도하는 미들 블로커의 이동 공격과 반박자 빠른 C퀵 오픈 공격 능력을 보유한 만큼 폴란드의 블로킹을 분산 시킬수 있을 것이다.
핸디캡 => 패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