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피파 랭킹 96위 / 1.42m 파운드)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맡은 이래로 A대표팀이나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신흥 강호. 지난 5월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박항서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물러다고 새로 공오균 감독이 부임했다. 때문에 본 대회에서는 태국과 한국을 상대로 2무를 거두며 다소 어려움을 겪는 중.
동남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만 둥(FW, 비에텔), 반 텅(FW, 하노이)과 같은 선수들 대부분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직전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한국의 공격력을 제어하기 위해 두줄 수비로 대응했으나, 말레이시아의 공격력은 한국에 비해 약한 수준이기 때문에 1차전 태국전과 같이 3백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해당 경기에서도 찬스를 잘 살리며 멀티 득점을 기록해 경기를 잘 풀어나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2경기 7실점을 허용한 말레이시아의 불안한 수비진을 상대로 공략이 가능한 수준이겠다.
- 결장자 : 없음
말레이시아 (피파 랭킹 154위 / 1.31m 파운드)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4강전에서 베트남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대회에서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본 대회에서는 2전 2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된 상황. 이번 일정에서 남은 자존심을 지킬 것으로 보이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강점이었던 득점력도 사라졌다. 동남아시안 게임 8강전과 3, 4위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3위에 일조한 하디(FW, 누마즈)가 2경기 째 침묵하고 있다. 여기에 벨기에 무대에서 뛰고 있는 파트너 하킴(FW, 코트리크)도 경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태국과 한국을 상대로도 공격 작업에 애를 먹으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베트남의 3백을 상대로도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없음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말레이시아가 본 대회에서 2경기 7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 베트남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당장 지난 달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말레이시아에게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심지어 말레이시아는 본 대회에서 동남아시안게임의 퍼포먼스만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공오균 신임 감독의 베트남이 경기를 치를수록 전술에 선수들이 맞아가는 것도 긍정적인 점이다. 베트남의 승리와 함께 핸디캡(H-1.0) 승도 예상한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베트남 승 (추천 o)
[핸디캡 / -1.0] 베트남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