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헌터 그린 3승7패 5.26)
그린은 팀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던 시즌 초반을 지나 최근 나아진 피칭을 하고 있다. 3경기에서 승리는 1경기에 불과하지만 2점대 방어율과 더불어 이닝당 1.2개 이상의 삼진을 솎아내고 있다. 워낙 구위가 좋은 투수인데 최근 슬라이더 컨트롤이 안정을 찾았기에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포심 무브먼트 불안히 장타로 이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본인의 경기를 잘 책임질 수 있다. 다저스 상대로는 1패가 있다.
다저스(클레이튼 커쇼 4승1패 2.08)
커쇼는 복귀 후 두 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 우려로 인해 로버츠 감독이 투구수 제한을 뒀기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며 전성기에 비해 구속 저하는 있지만 리그 최고 수준의 브레이킹볼 구사 능력을 갖고 있다.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와 컷패스트볼등 다양한 구종으로 타자를 농락할 수 있다. 신시내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2전전승 0.75의 방어율이었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다저스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상대 선발 원투펀치인 말리와 카스티요를 공략했다. 카스티요같은 빠른 공을 던지지만 브레이킹볼 완성도가 떨어지는 그린도 충분히 두들길 수 있다. 커쇼가 신시내티 상대로도 늘 좋은 경기를 했다는 점과 건강히 나설 경기라는 점도 승부를 가를 수 있다.
다저스 승
다저스 핸디캡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