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피파 랭킹 151위 / 653Th 파운드)

필리핀과 비기면서 끈끈한 전력을 증명했다. 필리핀이 귀화선수들을 대거 라인업에 포진시켜 꽤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시작을 좋게 끊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미 월드컵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무승부를 거두면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은 충실히 해낸 만큼 무승부 성과가 큰 이변은 아니다.

문제는 전방에서의 성과. 현재 엔트리에 A매치에서 5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직전 경기에서도 필리핀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적인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 팔레스타인을 1-0으로 잡아본 적이 있었다는 것은 특기할 만 하나, 상대의 퇴장이 있었던 경기였고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0-3으로 대패한 바 있어, 승리를 쉽게 장담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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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없음 

팔레스타인 (피파 랭킹 100위 / 4.37M 파운드)

이름값에서는 가장 앞서는 팀이라는 평가를 입증하듯, 몽골을 꺾으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다만 다바그(FW / 아루카) 해외에서 뛰는 난민 출신의 선수들을 대거 수혈했음에도 1-0이라는 스코어는 다소 아쉬운 결과. 몽골이 예선 개최지라 홈 팀이라는 점은 고려해야 하나 조에서 가장 약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름값에 비해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겠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예멘과 월드컵 예선 같은 조에 속했다. 첫 맞대결에서 일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35분만에 수적 열세인 상황을 맞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제법 자신감 있게 붙어볼 수 있을 것. 예멘의 끈끈한 수비력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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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마아루프(MF / 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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