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화이트삭스 (33승 37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딜런 시즈: ★★★★
160km대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가진 투수.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이다. 올 시즌 화이트삭스의 주축 선발 중 하나로 지난 시즌 13승을 거둔 팀 내 최다승 투수이기도 하다. 현재 탈삼진 부문 메이저리그 4위일 정도로 탈삼진은 많이 잡은 투수. 문제는 제구력으로 BB/9이 4.50으로 급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제구에 고질적인 문제가 계속 보이고 있다. 그나마 6월에 자책점이 하나도 없어 ERA 측면에서는 운이 좋은 편이고, 실제 6월 ERA가 0이다.
불펜 평가: ★★
불펜에서 분식회계가 나왔던 경기였다. 선발 랜스 린이 6.2이닝을 던진 후 만루 상황을 만들었는데, 이 때 나온 호세 루이즈가 싹쓸이를 맞는 바람에 경기는 뒤집히고 대량실점을 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실점 3점이 모두 린의 실점이었지만, 이 중 3점은 분식회계에 의한 실점이었다. 정작 불펜요원들의 실점은 0이었다.
타선 평가: ★★★
이틀 연속으로 타선이 조용했던 경기로 이 경기에서 점수가 난 것은 3회 루이스 로버트의 안타 때 나온 실책에 의한 득점, 9회 세비 자발라의 1타점 땅볼이 전부였다. 그 외에는 득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득점권 성적은 7타수 무안타로 득점권에서 부진했다는 점이 결정적인 패인 중 하나였다.
- 팀 OPS : 0.686
◦ 볼티모어 오리올스 (33승 39패 / AL 동부 5위)
선발 평가 / 조던 라일스: ★★★
현재 볼티모어의 1선발이라고 할 수 있고, 실제 개막전 선발투수이기도 했다. 140km 후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두루 구사하는 우완. 그리 나쁜 내용을 보이지는 않고 있는데, 기복이 조금 있는 편이다. 그래도 직전경기 6.1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그럼에도 타선의 지원이 적어 패전투수가 됐다.
불펜 평가: ★★★★★
필승조는 딜런 테이트 1명만 투입됐던 26일 경기였는데, 그럼에도 4이닝 동안 단 1점밖에 주지 않는 좋은 내용을 보였다. 선발 스펜서 왓킨스가 5이닝 1실점(0자책)으로 마무리 지은 후 브라이언 베이커와 존 베스피, 테이트가 차레로 등판했고, 테이트가 9회 실점하기는 했으나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다. 덕분에 펠릭스 바티스타와 존 크레비엘, 마무리 호르헤 로페즈까지 아끼는데 성공했다.
타선 평가: ★★
총 9개의 안타와 6득점으로 나름 타선이 나쁘진 않았다. 특히 7회 빅 이닝이 결정적이었다. 7회 밀어내기에 이어 오스틴 헤이즈가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4점을 낸 것으로 한 방에 승부를 갖고 왔다. 득점권 성적이 5타수 2안타로 찬스는 적었지만 그래도 잘 살린 편이었다.
- 팀 OPS : 0.679
■ 승부 포인트
라일스가 올 시즌 원정 ERA가 6.70으로 좋지 못하다. 아이러니하게도 4승 중 원정에서 3승이 나오긴 했으나, 세부 스탯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 결론
선발투수에서 시즈가 앞설 전망. 시즈가 실점이 있긴 했으나 대부분 수비의 도움을 못 받은 비자책점이었다. 때문에 이 경기에서 시즈가 볼티모어 타선을 묶을 확률이 높은데다 라일스가 토트넘중계 원정에 유독 약한 편이어서 선발 싸움을 화이트삭스가 앞서기 쉬울 듯하다. 선발투수의 우세가 화이트삭스에 있어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하고, 선발투수 차이가 은근히 차이가 많이 있는 편이라 -1.5점 핸디캡 승리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양 팀 타선이 약해 다득점 경기를 보기는 어렵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
■ 3줄 요약
[일반]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
[언더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