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34승 40패 / AL 서부 4위)
선발 평가 / 조지 커비: ★★★
공이 상당히 빠른 편으로 직구 평균 구속이 154km 정도 나온다. 이 정도면 최고 160km까지 간다는 이야기라고도 봐도 무방한 수준. 여기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구사한다. 나름 시애틀에서 손꼽히는 유망주라 비교적 빠른 시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현재 선발로테이션을 계속 소화하고 있다. 6월 ERA가 2.74로 꽤 좋고 퀄리티스타트도 3번이나 했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좋다고 보기는 힘든 팀인데 최악급은 아니다. 폴 시왈드가 마무리를 맡아주고 있고, 펜 머피가 1점대 ERA를 기록하며 나름 안정적이다. 그 밖에 안드레스 마노즈, 에릭 스완슨 등이 불펜에서 나오고 있는데, 시왈드와 머피, 스완슨 까지가 안정적인 불펜이라 할 수 있다. 단, 필승조가 압도적이진 않아 WAR이 MLB 24위까지 떨어진다.
타선 평가: ★★★
타선이 강하진 않은 팀. 타이 프랑스, J.P. 크로포드, 훌리오 로드리게스 등이 타선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가 미치 해니거가 없는 가운데 주축 타자로 활약했는데, 부상을 입어 타선에 타격이 생겼다. 그나마 장타력이 있는 유지니오 수아레즈, 제시 윈커 등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나, 프랑스의 부상은 꽤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 팀 OPS : 0.701
◦ 볼티모어 (34승 40패 / AL 동부 5위)
선발 평가 / 타일러 웰스: ★★★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구원으로만 나섰다가 올 시즌에는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제구가 꽤나 잘 잡힌 편으로 지난해와 올해 1점대 BB/9을 쭉 유지할 정도로 좋은 편. 피안타율도 0.229로 괜찮다. 아쉽다면 이닝 소화력이 많이 떨어지는 편. 그래도 최근 3경기 17이닝 동안 단 4점만 줄 정도로 내용은 안정적이다.
불펜 평가: ★★★★★
불펜 한정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상위권이다. 마무리 호르헤 로페즈가 매우 안정적이고, 딜런 테이트, 펠릭스 바티스타, 시오넬 로페즈 등 필승조들이 거의 다 1점대 이내 ERA일 정도로 타 팀과 대표팀축구중계 비교하면 훌륭한 불펜을 가졌다. 현 볼티모어 투수들 중 브라이언 베이커를 제외하면 3점대 ERA 조차 없을 정도로 불펜은 좋다고 봐야 한다.
타선 평가: ★★
불펜이 압도적인 것과는 달리 타선이 메이저리그 하위권이다. 그렇다고 오클랜드나 디트로이트급 극악의 타선은 아니다. 당장 OPS 0.8 이상을 기록 중인 오스틴 헤이즈가 있고, 앤써니 산탄데르와 라이언 마운트캐슬, 트레이 만치니 등 OPS 0.7 이상의 타자들이 꽤 된다. 지난해 실버슬러거 세드릭 멀린스만 더 살아난다면 아주 무시하기는 힘든 타선이 될 전망이다.
- 팀 OPS: 0.677
■ 승부 포인트
시애틀의 최근 7일긴 OPS가 0.819로 메이저리그 3위다. 프랑스의 공백으로 인해 타선이 안 터질 확률이 더 커졌으나, 팀 전체로 봤을 때는 타격감이 좋은 편이라 봐야 한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는 안 갈리는데, 타선이 시애틀의 우세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프랑스가 없는 시애틀 타선이지만, 최근 타격감이 볼티모어보다는 낫다는 점은 분명히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웰스가 올 시즌 패전이 모두 원정에서 나왔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시애틀의 승산이 더 높아 보이는 경기라고 봐야 한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하는데, 핸디캡은 +1.5점을 받은 볼티모어를 보는 것이 좋겠다. 불펜이 압도적인데다 선발 웰스도 페이스가 좋아서 그렇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두 팀 선발투수들의 페이스가 좋고 타선의 힘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저득점 가능성이 높아 언더부터 봐야 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시애틀 승
[핸디캡 / -1.5] 볼티모어 핸디캡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