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피파 랭킹 42위 / 5.83m 파운드)
유럽과 유사한 스타일과 신체 조건을 지니고 있는 국가.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며 본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2승 1무를 기록했다. 다만, 8강전에서 다소 약체인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자책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높은 볼 점유율과 안정된 공, 수밸런스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타입. 직전 경기에서도 점유율에서 7:3정도로 압도했으며,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데, 최후방의 채프먼(GK, 허더즈필드)부터 바구엘루(DF, 애크링턴), 프랑수아(MF, 풀럼), 푸피온(FW, 브라이튼), 쿠올(FW, 샌드하우젠)까지 전 포지션에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비슷한 포메이션으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점유율에 앞선 채 경기를 펼치지만, 호주만큼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지는 않고 있다. 중원에서는 호주가 우위를 점한 채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없음
● 사우디아라비아 (피파 랭킹 49위 / 5.28m 파운드)
중동에서도 최강 전력 중 하나. 본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과 무승부를 포함해 조별리그 2승 1무, 8강전에서 베트남을 2-0으로 완파하고 4강전에 진출했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 점은 비슷하지만, 중원에서의 볼 점유 보다는 빠른 전개의 측면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타입. 특히, 1차전에서는 ‘좌-우 윙어’ 야히야(MF, 알 알리)와 아시리(FW, 알 알리), ‘좌-우 풀백’ 하르비(DF, 알 샤밥), 알 야미(DF, 알 힐랄)가 모두 득점을 터뜨린 바 있으며 야히야는 3차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토너먼트 진출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가 4경기동안 1실점만을 허용할 정도로 나름 단단한 수비를 펼치지만, 조별리그 2차전 이라크전에서 이라크의 측면 공격에 매우 허둥대는 모습을 보인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도 득점이 충분히 가능하겠다.
- 결장자 : 없음
●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양 팀 모두 본 대회 3경기 연속 언더(2.5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토너먼트이기에 다소 신중하게 경기에 임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스포츠중계 또한 후술하겠으나, 호주 대표팀이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바탕으로 4강까지 진출했지만, 8강전에서 약체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도 10개가 넘는 슈팅을 허용한 바 있다. 개인 기량이 투르크메니스탄보다 한 수 위인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겠다. 여기에 본 대회의 개최지가 중동이라는 점도 사우디에게는 호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사우디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