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베일리 폴터 2패 4.50)
폴터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투수다. 수아레즈 정도를 제외하면 좌투수가 적은 필라델피아기에 기회를 받고 있는데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90마일 중반까지 나오는 포심과 82마일의 커브를 던지는데 체인지업이 아직 써드피치로 자리잡지 못했다. 빅리그에서도 통할 구위를 갖고 있기에 확실한 결정구만 보완되면 의외로 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마일스 미콜라스 5승5패 2.57)
미콜라스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1패지만 매 경기 qs를 기록하며 솔리드한 선발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힉스와 마츠의 이탈과 플레허티의 부진이 겹친 세인트루이스지만 밀워키와 꾸준히 디비전 리더 경쟁을 할 수 있는건 미콜라스가 모처럼 좋은 시즌을 보내기 때문이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등 플러스 구종이 즐비하고 패스트볼의 커맨드도 인상적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본다. 필라델피아가 금요일 애틀 상대로 타선 폭발로 승리했지만 하퍼의 공백 속에 팀 타선의 기복이 생긴건 분명하다. 또, 미콜라스가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하기에 필라델피아 타선 상대로도 호투를 기대할만 하다. 세인트루이스는 좌투 상대로 강한 타자들이 충분하기에 미콜라스에게 득점 지원을 해줄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 승
세인트루이스 핸디캡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