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58승 0무 30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오도리지 (9경기 4승 2패 ERA 3.38)
직전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부상으로 인해 6월을 통으로 날렸고 부상 복귀전에서도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상태. 이번 시즌 커터 비중을 상당히 높였는데, 이게 상당히 잘 먹히고 있다.
불펜 평가 / ★★★
발데스가 제구 난조에 시달리면서 꽤 고전했지만 6이닝 2자책으로 제 몫을 해냈고, 네리스-몬테로-프레슬리가 연장까지 책임지면서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다만 네리스와 몬테로가 멀티 출루를 허용하는 등 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프레슬리도 2이닝을 던져 부담이 상당히 심하다.
타선 평가 / ★★
타선이 상당히 어려웠던 경기. 오타니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그렇다고 쳐도 대체 선발로 나온 디트머스를 상대로 고전한 것은 상당히 당혹스러웠다. 페냐의 멀티히트와 1타점 활약은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타선이 침체되어 있고 상-하위타선 차이도 상당히 심한 상태다.
- 팀 OPS: 0. 748
오클랜드 (30승 0무 60패 / A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어빈 (15경기 3승 7패 ERA 3.32)
지난 경기 상대가 공교롭게도 휴스턴이었는데,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상당히 잘 던졌다. 지난 시즌만 해도 좌완 투수임에도 우완에 강하고 좌완에 약했는데, 올 시즌에는 우타자 상대 OPS가 0.714, 좌타자 상대가 0.578로 극명하게 바뀌었다. 중요 타자들이 우타자인 휴스턴을 상대로 꽤 고전할 가능성도 저며보아야 할 것이다.
불펜 평가 / ★★★★
블랙번이 1회에만 5실점을 기록하면서 흔들렸지만 안정을 찾으면서 6회까지 버텨준 것이 컸다. 덕분에 타피아 하나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며 13일 연장승부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타선 평가 / ★★
역시 13일 타선 대폭발은 일시적인 현상이었을까. 금방 리그 최악의 방망이 실력을 지닌 타선으로 되돌아왔다. 그나마 로리아노와 볼트가 홈런 두개를 기록하면서 9회 2점을 따라가는 투혼을 선보였지만 삼진 12개를 당하는 동안 안타는 4개를 뽑아내는 데 그치면서 타격감을 오래 지속하지 못했다.
- 팀 OPS: 0.603
승부 포인트
올 시즌 어빈이 원정에서 ERA 5점대로 상당히 부진하다. 특히 장타 허용이 빈번한데, 올 시즌 홈 피홈런은 없지만 원정에서는 11개의 홈런을 맞고 있다. 투수 친화구장인 오클랜드 홈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투수.
결론
휴스턴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선발투수 안정감은 서로 비슷하지만 어빈이 지난 시즌과 다르게 우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원정에서의 장타 허용이 빈번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브레그먼과 알투베 등 휴스턴의 주력 우타자들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오클랜드의 타격 실력도 썩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더욱 휴스턴 쪽으로 기우는 경기다. 다만 휴스턴도 브랜틀리와 알바레즈의 부상 이탈로 타선 무게감이 줄었고 최근 타격 성과도 시원치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7.5기준 언더를 픽하는 것이 좋겠다.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