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타선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니혼햄 파이터스는 이케다 타카히데(1승 1패 2.57)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케다는 이 페이스를 이어가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이전과 다른건 원래 이케다는 소프트뱅크 원정만큼은 작년에도 매우 좋았던 선수인 반면 세이부 상대로 홈 경기는 처음이고 작년 홈경기의 경우 기복이 심했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히라이와 타이라 상대로 3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5회의 추가점 찬스와 9회의 역전 찬스를 날려버린게 아까울 것이다. 다만 여기까지가 니혼햄의 한계일수도 있다. 앞으로 카와노 류세이의 활용은 신죠 빅보스의 머리를 아프게 할 듯.
◈세이부
하마터면 다 이긴 경기를 날릴 뻔 했던 세이부 라이온즈는 요자 카이토(6승 3패 2.4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0일 라쿠텐 원정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요자는 이전 등판에 비해 공이 좀 많이 뜨는 문제가 발생한 상황이다. 니혼햄 상대로는 삿포로돔에서 3월 31일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작년 삿포로돔 원정에선 무려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었기 때문에 일단 5~6이닝은 잘 막아줄 가능성이 존재하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원 찬스를 살리면서 카와고에 세이지의 역전 적시타 포함 4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아직까지는 타격이 살아났다는 이야기를 하기 힘든 편이다. 특히 후반 추가점이 나오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최근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타이라 카이마는 마무리 체질은 아닌것 같다.
◈코멘트
9회말 2사 만루 1점차까지 갔지만 4번타자가 허무하게 물러났다. 결국 니혼햄의 한계점은 여기라는 이야기. 금년의 요자, 그리고 삿포로돔의 상성을 고려하면 요자가 살아날 가능성은 조금 더 높다. 변수는 역시 이케다인데 이케다는 투구 기복이 심한 투수다. 무엇보다 니혼햄 타선의 집중력이 확실히 떨어졌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배팅
[[승패]] : 세이부 승
[[핸디]] : +1.5 니혼햄 승
[[U/O]] : 6.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