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0위 한국은 바레인(78-73), 대만(87-73), 중국(93-81)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를 기록했다. 김선형과 이현중이 빠졌지만 베스트 포워드 라인을 모두 소집하면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골밑 전력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1대1 수비에서 투지가 좋으며 팀 디펜스의 이해도가 뛰어난 선수들도 추가적으로 보강한 효과가 나타난 경기의 연속. 라건아가 골밑을 장악했으며 허훈과 라건아의 2대2 공격에서 파생 된 공격 찬스에서 신장이 크고 기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을 앞세운 농구의 위력이 나타난 상황. 다만, 뉴질랜드와 경기에서는 허훈이 코로나 확진에 따른 여파로 결장하게 된다.
FIBA 랭킹 27위 뉴질랜드는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한 이후 8강 진출권을 놓고 만난 시리아와 플레이오프에서 97-58 승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웹스터 형제를 비롯해서 포투 아베크롬비 같은 뉴질랜드 대표팀에서 자주 보이던 선수들도 세대교체의 과정에서 빠졌고 2011시즌 리그에서 MVP를 차지했으며 팀의 간판이 되는 슈팅 가드 디온 프루스터가 정상 가동 될수 없었던 공백이 레바논과 경기에서 치명타가 되었지만 인도, 필리핀, 시리아 상대로는 주전 4번 톰 보다노비치와 211cm의 높이를 자랑하는 로버트 로와 톰 보다노비치, 디온 프레스터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난 강팀의 모습을 보여준 상황. 다만, 주축 자원이 되는 핀리 카메론, 타인 메레이가 국제무대 경험이 부족한 미국대학농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고 백업 빅맨 샘 틴틴스(211cm)가 시리아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한국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은 불안 요소.
인도네시아 중립구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다. 평균 신장 196cm의 한국 대표팀은 이제 큰 신장과 피지컬이 강점이 있는 뉴질랜드에게 밀리지 않는 장신 라인업을 구축할수 있다. 장신 포워드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이 포스트업 공격뿐만 아니라 팀 속공, 스크린을 활용한 돌파 공격으로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핸디캡=>승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