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55승 0무 44패 / AL 동부 2위)
선발 평가 / ★★★★ : 마노아 (19경기 11승 4패 ERA 2.24)
지난 등판에서는 보스턴을 상대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피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보스턴 상대로 나름 선방한 모습이고, 올 시즌 홈런 억제에 성공하고 있어 큰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 시즌에 비해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은 다소 줄었지만 커맨드가 상당부분 좋아진 모습을 보였고, 주자의 출루가 줄면서 대량실점을 기록하는 경우도 적어졌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2실점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는 기록이라고 하겠다.
- BB9 : 1.9 (지난 시즌 3.2)
- WHIP : 0.970
불펜 평가 / ★★★
기쿠치가 복귀전에서 5이닝을 던지면서 순조롭게 복귀 신고를 했고, 불펜이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꽤 쉽게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최근 8경기 연속 무실점으던 가르시아가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것은 다소 아쉬웠다.
- 7월 불펜 ERA : 2.79 (6위)
타선 평가 / ★★★
채프먼이 반가운 활약을 펼쳤다. 부진으로 인해 오클랜드 시절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2안타 2홈런 경기를 펼치면서 타율도 오클랜드 시절만큼 끌어올린 상태. 다만 스프링어가 9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것은 악재. 느낌이 나쁘지는 않다고 했으나 자세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7월 팀 타율 : 0.301 (1위)
- 7월 WRC+ : 126 (3위)
디트로이트 (40승 0무 60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가르시아 (21시즌 3승 2패 ERA 7.55)
로니 가르시아가 아니라 브라이언 가르시아가 등판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첫 등판을 하는 것인데, 주 포지션인 불펜이 아니라 선발로 출전하는 파격적인 기용을 선보이게 되었다. 다만 불펜데이 형식으로 짧게 던지고 물러나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커맨드가 좋지 않아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타입임을 고려하면 오프너 형식으로 기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기용방법이 될 전망이다.
불펜 평가 / ★★★
5이닝을 1자책점으로 잘 막아냈다. 다만 20구 가까이를 던진 투수만 3명으로, 전반적으로 이닝을 마치는 데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선수들이 많았다. 베스트는 1안타 1볼넷, 데헤수스는 4피안타를 기록하면서 이닝을 마치는 데 힘겨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 7월 불펜 ERA : 2.76 (5위)
타선 평가 / ★★
경기 막바지에 2점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집중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3점 중 2점을 모두 홈런으로 냈으며, 부진하던 기쿠치를 상대로도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한 모습. 특히 카브레라-하스-칸델라리오로 이어진 클린업 트리오는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않아보였다.
- 7월 WRC+ : 83 (26위)
승부 포인트
마노아는 올 시즌 디트로이트와 만난적이 없지만 작년 시즌에는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기록이 있다. 지난 시즌보다 안정감이 더해진 마노아가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결론
토론토의 승리를 점친다. 디트로이트가 오프너 형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가운데, 지난 경기에서 불펜의 활약이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고 선발로 나올 가르시아 역시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투수다. 타격에서도 멀티 히트를 친 선수가 없던 디트로이트보다는 토론토 쪽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 무료스포츠중계 스프링어가 빠질 가능성이 있지만 벌어진 전력 차이가 매우 커보인다.
추천 선택지
[일반] 토론토 승
[핸디캡 / -1.5] 토론토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