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51승 0무 52패 / N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우드 (20경기 7승 8패 ERA 4.11)
마지막 등판에서는 컵스를 상대로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던 부진을 어느정도 씻는 데 성공했다. 그라운드 볼을 유도하는 유형의 투수라 BABIP과 팀 수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유형이지만 제구력이 괜찮아 출루를 많이 허용하는 유형은 아니다. 와일드한 투구 폼으로 인해 부상 위험이 큰 선수지만 올 시즌은 딱히 큰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중.
- HR9 : 0.6
불펜 평가 / ★★
웹이 5이닝 6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피칭을 보여주었고, 롱과 마르테도 실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 타선의 활약을 막지 못했다. 마르테와 롱은 모두 투구 20회를 넘기면서 연투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 후반기 팀 불펜 ERA : 6.97 (29위)
타선 평가 / ★★★
좌완인 히니를 공략하기 위해 러프를 1번으로 삼는 변칙 라인업을 구사했지만 러프가 무안타 2삼진을 당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중심 타선에서 5안타 1홈런을 기록했기에 러프와 슬레이터 두 테이블세터가 부진한 것이 상당히 아쉬웠을 경기. 플로레스가 홈런을 때려내 영봉패를 면한 것이 다행이었다.
- 후반기 팀 WRC+ : 82 (27위)
LA 다저스 (69승 0무 33패 /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앤더슨 (19경기 11승 1패 ERA 2.61)
지난 등판에서는 콜로라도를 상대해 7이닝 무실점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승리투수까지 되었다. 구속이 빠르지 않아 탈삼진 능력이 좋은 투수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훌륭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출루를 억제하는 데 능하고 땅볼과 약한 타구를 많이 생산해내는 투수. 쿠어스필드에서는 끝내 적응하지 못했지만 팀을 옮긴 후에는 장점이 잘 발휘되고 있고, 6경기 연속으로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완전히 선발 로테이션의 든든한 한 축으로 변모했다.
- HR9 : 0.7
- WHIP : 0.988
불펜 평가 / ★★★★
히니가 4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지만 나머지 5이닝을 불펜투수들이 1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마틴이 자책점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퍼거슨-알몬테-프라이스-빅포드는 무피안타 무볼넷으로 안정감을 뽐냈다.
- 후반기 불펜 ERA : 3.72 (16위)
타선 평가 / ★★★★
아웃맨의 활약이 또 이어졌다.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상위타선에 찬스를 만들어 주었고, 감이 좋았던 상위타선에서 이를 놓치지 않았다. 중심타선에서도 프리먼과 스미스가 도합 5안타 4타점을 기록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럭스와 벨린저가 무안타에 그치기는 했지만 승리를 챙기는 데 큰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 후반기 WRC+ : 133 (4위)
승부 포인트
우드는 통산 다저스를 상대로 2승 4패 ERA 3.44로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통산 ERA가 3.56인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호투한 경기가 더 많았다고 보아야 할 듯.
결론
다저스의 승리를 점친다. 최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5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타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아웃맨의 활약도 눈부시다. 샌프란시스코는 후반기 타선 부진으로 인해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점점 적어지면서 ‘셀러로서 ’활동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중. 우드가 땅볼 유도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맞으면서 부진한 흐름이라는 것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다저스 승
[핸디캡 / +1.5] 다저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