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50승 0무 51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지올리토 (18경기 6승 6패 ERA 5.14)

지난 등판에서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7월 처음 세 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7월 22일 클리블랜드전 3이닝 6실점을 기록한 이후 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에 비하면 구위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정타를 허용하는 횟수가 잦아졌고, 플라이볼 투수 특성 상 떨어진 구위로 인해 홈런을 허용하는 빈도도 상당하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커맨드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지난해에 비하면 큰 폭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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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9 : 10.0

- BB9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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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패배하기는 했지만 마운드에 책임을 돌릴 수는 없다. 코페츠가 7이닝 2실점으로 많은 이닝을 책임져 주었고, 루이즈와 램버트도 1이닝씩을 책임지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보스턴으로부터 디크먼을 데려오면서 뎁스도 충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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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팀 불펜 ERA : 5.59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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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안타 10개를 쳤고 상위타선에서 앤더슨과 본, 히메네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권에서 매우 답답한 모습을 보이면서 1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유일하게 낸 한 점도 스타팅 멤버의 활약이 아니라 대타로 나온 쉬츠가 친 적시타 덕분에 겨우 얻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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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팀 WRC+ : 102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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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40승 0무 62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켈러 (19경기 5승 11패 ERA 4.18)

린치와 로테이션을 바꾸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 그러나 켈러의 경우는 참작 가능한 요소가 상당히 많다. 지난 경기에서도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고, 득점 지원에서도 규정이닝 소화한 선수들 중 가장 적은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내셔널리그 최다 패 투수인 코빈과는 보여주고 있는 내용 자체가 다른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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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지원 : 2.17 (MLB 최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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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위기는 있었으나 무너지지는 않았다. 밀스와 바로우가 멀티 히트를 내주는 등 안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이용해 7회 실점한 한 점으로 실점을 최소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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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불펜 ERA : 4.50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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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장타력에서 앞서서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할 만하다. 안타는 6개를 치는 데 그쳐 화이트삭스보다 4개 적은 숫자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중심타선에 배치된 메리필드와 페레즈가 솔로홈런 두방을 날렸고, 이 두 개의 홈런만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다만 매 경기 장타가 이렇게 터져주기는 어려워, 전반적인 타격 능력 회복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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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기 WRC+ : 100 (15위)

승부 포인트

올 시즌 켈러는 원정 ERA가 4.50으로, 홈에서보다는 확실히 고전하는 빈도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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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그래도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아보인다. 지난 경기 득점권에서 극도로 부진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의 전반적인 타격감은 화이트삭스가 우세한 흐름이었으며, 지난 경기처럼 캔자스시티가 홈런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와주리라는 보장도 없다. 물론 선발 안정감에서는 켈러가 지올리토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있겠지만 켈러가 나오면 마치 짠 듯이 팀 방망이가 침묵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 화이트삭스의 타선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오버를 점치는 것도 해볼만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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