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 (65승 3무 29패 / 리그 1위)
선발 평가 / ★★★★ : 폰트 (20경기 13승 4패 ERA 2.07)
지난 등판에서 기아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었으나 성적은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이닝 소화가 줄어든 모습인데, 패스트볼의 구속보다는 커맨드가 다소 불안정해 투구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원인. 직구 구사 비율이 65%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후반기 휴식을 취하고 152KM의 구속을 되찾은 상황이라 구속만 유지한다면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뿌릴 수 있는 선수다.
- 퀄리티스타트 비율 : 75%
- WHIP : 0.83
불펜 평가 / ★★★
이태양이 최악의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오원석이 롱 릴리프로 나서면서 5.2이닝 1실점을 기록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연장까지 가면서 4명의 투수를 더 소모해야 하기는 했으나 오원석이 아니었다면 불펜 출혈이 더욱 컸을 것.
- 일주일 간 7~9회 ERA : 3.21 (4위)
타선 평가 / ★★★
라가레스의 첫 홈런이 나오고 박성한이 3타점을 기록하면서 역전의 주역이 되는 등 활약이 인상적이기는 했으나 라가레스가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있었고, 호수비를 두 번이나 펼친 오태곤도 손등쪽에 통증일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경기 라가레스 말고는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는데, 야수 쪽 운용에 차질이 있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 일주일간 OPS : 0.736 (5위)
◦ 삼성 라이온즈 (39승 2무 55패 / 리그 9위)
선발 평가 / ★★ : 황동재 (13경기 1승 2패 ERA 7.11)
지난 경기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좋지 못했다. 황동재의 문제는 직구 구속이 빠르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구종 레파토리가 포크, 슬라이더, 직구로 단순하다는 점. 심지어 포크와 슬라이더는 던지는 족족 장타로 연결된다고 보아도 과언은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직구의 구속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변화구의 장착이 필수적인데, 변화구가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서 좋은 투구를 기대하기에는 어렵다.
- WHIP : 1.86
- 최근 3경기 연속 슬라이더 피장타율 1.100 이상
불펜 평가 / ★★★
원태인이 7이닝을 책임지고 문용익, 이승현이 남은 두 이닝을 책임지는 정석적인 운영을 했으나 이승현이 1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면서 불안함을 보여준 것이 흠이다.
- 최근 일주일 7~9회 ERA : 4.09 (5위)
타선 평가 / ★★★★
김지찬-김현준-구자욱 세 좌타자를 전방배치하는 이영하 ‘저격 ’라인업이 성과를 내면서 초반부터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세명의 좌타자가 모두 안타를 기록했고 구자욱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의 응집력을 보여주면서 목요일 8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 일주일 팀 OPS : 0.818 (2위)
■ 승부 포인트
황동재는 SSG를 상대로 1경기에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제 몫을 했던 경기가 있었다.
■ 결론
SSG의 승리가 주력 픽이다. 폰트의 퀄리티는 올 시즌 최고 수준. 삼성 타자들이 처음 상대하는 폰트의 구질을 잘 대처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휴식을 취한 이후 직구 구속이 회복되면서 파괴력도 상승했다. 황동재가 최근 직구를 제외한 변화구의 피장타율이 너무 높은 상황이고, 직구도 평균 구속이 140KM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장타력이 좋은 SSG 타자들을 이겨낼 만한 기량을 갖추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SSG의 핸디(-1.5) 승리도 노려볼 수 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SSG 승
[핸디캡 / -1.5] SSG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