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기아 타이거즈 (48승 1무 45패 / 리그 5위)
선발 평가 / ★★★★ : 이의리 (20경기 6승 7패 ERA 4.11)
지난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커맨드에서 문제가 많았는데, 포심과 체인지업이 둘 다 말을 듣지 않으니 마운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했던 일. 다만 두산을 상대로 제법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SSG전 이전까지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던 만큼 일시적은 부진일 가능성도 상당한 편이다.
- 두산전 통산 ERA : 3.00
불펜 평가 / ★★★
고영창이 14.1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고 유승철이 8회까지 막아주었지만 양현종이 무너지면서 대세를 바꾸지는 못했다. 양현종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6회까지 무리하게 올린 감독의 마운드 운용이 상당히 아쉬웠던 경기.
- 최근 일주일 7~9회 ERA : 1.93 (1위)
타선 평가 / ★★
다시 찬스에서 해결을 하지 못하는 모습. 소크라테스의 타격감은 여전히 좋았지만 7회 2사 2,3루와 8회 1사 2,3루 등 역전을 시킬 수 있는 찬스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한 점도 내지 못하면서 경기를 계속 끌려가야 했다. 현재 3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고 있는데, 타선의 부활이 절실하다.
- 일주일 팀 OPS : 0.690 (7위)
◦ 두산 베어스 (41승 2무 50패 / 리그 6위)
선발 평가 / ★★★ : 브랜든 (전적없음)
미란다를 대신해 대체 선발로 들어온 좌완 투수. 그런데 올 시즌 주로 AAA에서 불펜으로 활약했던지라 첫 경기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시즌 ERA가 2점대로 꽤 좋은 활약을 보이기는 했지만 선발로 첫 선을 보인 퓨처스 성적은 3.2이닝 3실점으로 그닥 좋지는 않았다. 구종 점검의 의미가 컸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어깨 상태도 그리 좋지 못해 등판도 하루 밀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기대를 걸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 WHIP : 1.58
불펜 평가 / ★
이영하가 2이닝도 버티지 못했고 5명의 불펜이 또 우루루 나와야 했다. 불펜에서도 5실점을 내주면서 무너지는 선수가 많았고, 박싲니와 김지용, 김동주가 투구수 20개를 넘기면서 이번 경기에서 피칭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 일주일 간 7~9회 ERA : 2.25 (2위)
타선 평가 / ★★
도합 5안타에 묶이면서 무기력하게 삼성에게 끌려다녔다. 심지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김재환과 교체되어 나온 송승환이 기록했다. 결국 주전 선수들 중 타격감이 좋았던 선수는 아무도 없었으며, 특히 5~9번까지 선수들 중 안타를 때려낸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 일주일간 OPS : 0.473 (10위)
■ 승부 포인트
신민혁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욱 힘을 발휘하는 선수. 특히 사직에서는 1경기에 등판해 ERA 1.50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참고로 홈 ERA는 4.89다.
■ 결론
기아의 승리가 주력이다. 브랜든의 상태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이유. 백번 양보해 퓨처스게임 등판 기록은 구종 점검 차원 성격이 강했던 것을 감안해도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크게 염려스러운 부분이다. 브랜든이 오래 마운드를 지킬 것 같지도 않은데 불펜이 지난 경기 불을 질렀고 투구 수 소모가 상당했던 선수들도 대다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두산 마운드가 맹폭을 당할 가능성도 꽤 높아보인다. 오버도 꽤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 추천 선택지
[일반] 기아 승
[핸디캡 / -1.5] 기아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