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화이트삭스 (56승 0무 56패 / A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코펙 (20경기 4승 8패 ERA 3.38)
지난 등판에서는 텍사스를 상대로 3.1이닝 4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코펙의 책임도 컸다. 올 시즌 코펙이 9이닝 당 지원받고 있는 점수는 3.28점으로 90이닝 이상 선수들 중 10번째로 적다. 7월 들어서는 이닝 소화력에서도 다소 문제를 드러내고 있고, 6이닝을 던진 경기가 한 번 밖에 없었을 만큼 이제는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투수가 된 것이 사실이다.
- 7월 이후 ERA : 4.70
불펜 평가 / ★★
불펜이 경기를 망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을 것이다. 시즈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켈리-루이즈-포스터가 모두 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캔자스시티에게 지속적으로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고, 부진했던 타선도 점수를 끝까지 내지 못하면서 캔자스시티에게 루징을 당하고 말았다.
- 8월 팀 불펜 ERA : 2.89 (8위)
타선 평가 / ★★★
본과 히메네즈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도합 14안타를 기록했으나 득점권에서 13타수 2안타에 그치는 빈공으로 인해 찬스가 번번히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그나마 그랜달과 본이 홈런을 쳐냈지만 홈런을 제외하면 화이트삭스가 얻어낸 점수는 없었다.
- 8월 팀 WRC+ : 91 (21위)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43승 0무 69패 / A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노리스 (27경기 0승 4패 ERA 6.90)
불펜 데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ESPN에서는 노리스가 오프너로 나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올 시즌 2이닝 이상을 던져본 경험도 두 번에 그칠 정도로 아주 짧은 이닝만을 소화하는 투수. 컵스에서 방출 된 이후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고 마이너에서는 선발로 나서면서 4이닝을 던졌던 기록은 있는데, 해당 경기에서는 3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좋은 내용을 보여준 바 있다.
- WHIP : 1.467
불펜 평가 / ★★★★
힐이 5이닝 4실점으로 호투했고 5명의 불펜이 연장까지 1이닝씩을 이어던지면서 무자책으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어느정도 잠재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토가 10회 초 결승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승부치기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크게 탓하기도 어렵다.
- 8월 팀 불펜 ERA : 6.68 (28위)
타선 평가 / ★★★
바에즈가 홈런을 치면서 장타 갈증을 해소해주었고 카스트로가 3안타를 치는 등 꽤 대등한 타격 실력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삼진 14개를 헌납하는 등 여전히 컨택 능력이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수비에서도 실책을 3개나 범하는 등 타석에서의 장타력을 제외하면 크게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한 셈이다.
- 8월 WRC+ : 47 (30위)
■ 승부 포인트
코펙은 통산 디트로이트전 성적이 다소 좋지 않은데, 5경기에 등판해 ERA 4.98을 기록하고 있다.
■ 결론
화이트삭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지난 경기 득점권에서의 활약은 형편없었지만 14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 자체가 식어버린 것은 아니었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홈런 아니면 점수를 내기가 힘든 상태. 현재 코펙의 기세가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타석에서의 성과가 차이가 큰 상황이다. 득점권에서 집중력만 발휘해준다면 화이트삭스가 핸디(-1.5) 승리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화이트삭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