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65승 0무 54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스넬 (15경기 5승 6패 ERA 3.66)
지난 등판에서는 워싱턴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의 아주 좋은 투구내용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최근 5경기에서 ERA 0.94의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 커맨드가 살아나면서 볼넷을 허용하는 빈도가 상당히 줄었고, 구위까지 힘을 얻으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바탕으로 상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경우가 더 잦아졌다. 해당 기간동안 BABIP이 0.321로 다소 높은 편이어서 안타를 제법 허용했음에도 투구의 기본기 부분에서 더욱 향상된 모습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고 있다.
- 8월 ERA : 1.02
불펜 평가 / ★
헤이더가 또 일을 쳤다. 9회 마운드에 오른 헤이더는 제구를 여전히 잡지 못하면서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로 다르빗슈가 남겨놓은 책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말았다. 다르빗슈가 9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불펜 운용에 여유가 있다는 점을 위안삼아야 했다.
- 8월 팀 불펜 ERA : 2.41 (2위)
타선 평가 / ★★
마차도가 동점 홈런을 치면서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소토와 벨이 모두 무안타로 물러났고, 김하성이 만들어낸 7회와 9회 득점권 찬스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친 것이 매우 결정적이었다. 직전 경기 샌디에이고는 득점권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 8월 팀 WRC+ : 120 (5위)
◦ 워싱턴 내셔널스 (39승 0무 80패 / NL 동부 5위)
선발 평가 / ★★★ : 에스피노 (32경기 0승 5패 ERA 4.20)
지난 등판에서는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5.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홈런을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2루타 두개를 허용하는 등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은 여전했으며, 올 시즌 전반적으로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다. 물론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나 이닝 소화능력에서도 상당히 떨어지는 것이 현실.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기록이 5.1이닝에 불과하다. 지난 경기에서도 불펜 소모가 상당했던 팀 사정상 최대한 오래 마운드에서 버텨주는 것을 바라고 있겠지만, 어려운 미션이 될 수 있다.
- H9 : 10.0
불펜 평가 / ★★★★★
5명의 불펜을 쏟아붓기는 했지만 불펜 성과는 워싱턴이 더 좋았다. 산체스 뒤에 나온 5명의 선수들이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접전 상황을 그대로 이어갔고, 결국 상대 불펜의 방화를 틈타 승리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 8월 팀 불펜 ERA : 4.87 (25위)
타선 평가 / ★★
하위타선에서 바르가스가 홈런 포함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팀배팅과 선구안으로 9회 헤이더에게 2점을 뽑아내면서 결승점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다만 두 경기 연속으로 팀 안타 6개에 묶이면서 활발함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
- 8월 WRC+ : 98 (17위)
■ 승부 포인트
스넬은 워싱턴 킬러와 다를 바 없다. 3번의 선발 등판을 하면서 2승을 챙겼으며, ERA 2.12로 매우 좋은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 결론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물론 지난 경기의 타격 성과는 아쉽기는 했지만 공격 찬스를 아예 만들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고, 볼넷 7개를 얻어내면서 워싱턴보다 출루는 더 많이 기록하기도 했다. 스넬이 최근 커맨드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찾았기에 타자들도 많은 점수를 기록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 에스피노의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는 점도 샌디에이고 타자들에게 웃어주는 요소. 다만 투수 친화적인 펫코파크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고, 최근 양 팀의 득점 성과가 성에 차는 정도는 아니다. 언더가 유력한 경기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승
[핸디캡 / -1.5]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