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 (53승 70패 / NL 서부 5위)
선발 평가 / ★★ : 마르케즈 (23경기 6승 10패 ERA 5.05)
지난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7월부터는 이닝 소화 면에서 상당히 안정된 모습인데, 8경기를 던지는 동안 6회 이전에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지 않다. 다만 여전히 커맨드의 안정감이 확실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홈에서의 약점도 마르케즈를 괴롭히는 요소. 원정에서는 ERA 4.11로 상당히 좋은 편이나 홈에서는 5.85로 ERA가 급상승한다.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 그라운드볼에 의존하는 유형은 아니다보니 장타 위험이 상당히 큰 유형이고,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도 2루타를 4개나 맞기도 했다.
- 8월 피장타율 : 0.478
불펜 평가 / ★★★
전반적으로 불펜은 할 만큼 했다는 것이 중론. 연장전에서 3실점을 기록하지는 했지만 승부치기 상황에서의 실점을 크게 탓하기는 어렵고, 길브레스를 제외하면 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6명의 불펜을 소모했지만 휴식일이 있어 운영도 크게 어렵지는 않다.
- 8월 팀 불펜 ERA: 6.14 (30위)
타선 평가 / ★★★★
쿠어스에서는 그래도 타선이 살아나는 모습. 맥맨과 블랙몬이 멀티히트와 3타점을 합작하면서 상위타선의 핵 역할을 해주었고, 그리칙도 1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진에서 실책 두개가 나온 것은 상당히 아쉽지만 타선에서의 성과는 만족스러웠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8월 팀 WRC+: 87 (22위)
◦ 텍사스 레인저스 (56승 66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더닝 (23경기 3승 6패 ERA 4.06)
지난 등판에서는 오클랜드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더닝의 장기는 역시 땅볼 유도. 지난 경기에서도 땅볼 비중을 늘리면서 최대한 대량실점 위기를 줄였다. 다만 4개의 안타 중 장타 비중이 75%였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 최대한 상대 타자들의 배트에 공을 맞추게 하는 유형이다보니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쿠어스에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철저하게 낮게 제구가 된다면 크게 상관 없겠지만 더닝의 커맨드가 안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 BB9 : 3.6
불펜 평가 / ★★★★★
라간스가 부진했지만 네 명의 선수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미네소타에게 3연패를 안겼다. 득점권 상황을 만들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득점권에서 7타수 1안타로 미네소타 타선을 얼려버린 것이 백미. 다만 알렉시와 레클레르크는 25구 이상을 던져, 연투는 어려울 수 있다.
- 8월 팀 불펜 ERA: 3.25 (9위)
타선 평가 / ★★
안타 개수가 미네소타보다 적었음에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가르시아가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고, 시거도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는 등 득점권에서의 활약이 미네소타보다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 8월 팀 WRC+: 102 (11위)
■ 승부 포인트
더닝은 쿠어스에서 1경기에 등판했는데, ERA 3.86으로 나름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 결론
오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물론 10.5의 기준점을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마르케즈의 홈 약세와 직전 경기에서 보여준 더닝의 장타 허용 비중을 고려한다면 오버를 충족시키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더닝이 스몰 샘플이기는 하지만 쿠어스 필드에서의 성적이 괜찮았고,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이 꽤 뛰어난 유형임을 감안하면 더닝이 마르케즈보다는 장타 허용 확률이 적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텍사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아보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텍사스 레인저스 승
[핸디캡 / -1.5] 텍사스 레인저스 승
[언더 오버 / 10.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