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애스트로스 (78승 45패 / A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벌렌더 (22경기 15승 3패 ERA 1.95)
지난 등판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최근 피안타가 늘어나면서 실점 제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정상급 투수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중으로, 9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전반기보다는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상황임은 명백하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는 타선과 불펜의 활약이 부진한 탓이었지 벌렌더의 투구 내용이 나쁜 상황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K9이 통산 기록에 못 미친다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흠 잡을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
- 8월 ERA : 2.84
불펜 평가 / ★★★
휴식일을 하루 가지면서 불펜 운영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나, 지난 경기에서는 프레슬리가 9회 2실점을 기록하면서 불안하게 마무리를 하는 등 승리를 했음에도 찝찝함을 느껴야 했다. 그래도 몬테로와 프레슬리를 제외한 다른 투수들을 아꼈다.
- 8월 팀 불펜 ERA: 4.33 (21위)
타선 평가 / ★★★
호흡곤란으로 인해 중간에 경기에서 빠졌던 알바레즈가 복귀하자마자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죽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었고, 두본-구리엘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1~3번에서의 활약이 아주 좋았다. 알투베가 빠졌음에도 상위타선의 활약이 좋았다는 점은 특기할만한 기록이며, 브레그먼의 무안타 부진이 다소 아쉬웠던 점이었다.
- 8월 팀 WRC+: 113 (7위)
◦ 미네소타 트윈스 (62승 58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산체스 (8경기 3승 3패 ERA 7.68)
미네소타로 적을 옮긴 후 가진 첫 등판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아주었다. 해당 경기에서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어오던 피홈런도 나오지 않았고, 2루타 하나를 제외하면 장타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해당 경기는 파크팩터가 펫코파크 다음으로 낮은 미네소타 홈에서 치러진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휴스턴의 홈은 좌측 펜스가 짧아 우타자의 장타력이 꽤 발휘될 수 있는 구장이고, 알투베, 브레그먼, 만치니 등 오른손 강타자가 많은 휴스턴을 상대로는 성적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지난 경기 상대가 올 시즌 최악의 타선을 지닌 디트로이트였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 HR9 : 1.5
불펜 평가 / ★★★★★
불펜은 제 할일을 했다. 그레이가 6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뒤 풀머-잭스-틸바가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접전 상황을 끝까지 유지했다. 지난 경기 패배의 원인을 마운드에게 돌리는 것은 가혹한 행위가 될 것이다.
- 8월 팀 불펜 ERA: 3.98 (17위)
타선 평가 / ★
텍사스보다 많은 7개의 안타를 때려냈지만 1득점에 묶이면서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홈런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원인으로 들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특점권에서 7타수 1안타에 그쳤던 찬스에서의 집중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 8월 팀 WRC+: 98 (14위)
■ 승부 포인트
벌렌더는 통산 미네소타를 상대로 21승을 거두었고, 미네소타는 벌렌더에게 5번째로 많은 승리를 내준 구단이다.
■ 결론
휴스턴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아보인다. 벌렌더가 지난 두 경기에서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벌렌더의 책임 소지가 크다고 보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 산체스가 미네소타 이적 이후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기는 했지만 상대가 디트로이트 였으며, 우타자들에게 웃어주는 휴스턴 홈에서는 오른손 강타자들이 많은 휴스턴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 휴스턴 상위 타선의 활약도 나쁘다고 보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 휴스턴이 꽤 가볍게 경기를 잡아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핸디캡 / -1.5]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