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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69승 55패 / NL 동부 3위)

선발 평가 / ★★★★ : 놀라 (24경기 8승 10패 ERA 3.25)

지난 경기에서는 메츠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메츠 상대 루징 시리즈에 기여하고 말았다. 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탈삼진을 위주로 하는 투구 내용은 잘 보여줬지만 강타자들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빈도가 제법 있다는 단점을 이겨내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 경기 피안타의 절반이 장타였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 홈의 파크팩터가 상당히 타자에게 웃어주는 곳이라 홈에서의 ERA가 4.54로 좋지 못한 것은 덤. 신시내티 타자들의 컨택 능력이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장타로 인한 실점은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이닝 소화가 꾸준하고 주자를 불필요하게 출루시키는 빈도가 적다는 점은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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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 : 0.958

- BB9 : 1.3 (NL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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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승리를 거두었지만 넬슨과 브록던이 또 실점을 허용하면서 점수차이가 서서히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고, 도밍게스의 이탈 이후 마무리 투수가 고정되지 못하면서 그때그때 돌려막고 있는 상황. 지난 경기에서는 로버슨이 마무리로 나왔는데, 볼넷 하나를 허용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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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4.74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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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타선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다행. 2회초에 상대가 선제점을 내자 곧바로 6점을 내버리면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호스킨스, 리얼무토, 카스테야노스가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상위타선의 중심이 되었고, 하위타선에서는 세구라와 비어링이 5안타를 합작했다. 리햅 매치에서 홈런 두개를 때려낸 하퍼는 애리조나와의 시리즈에서 돌아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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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115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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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레즈 (47승 74패 / NL 중부 5위)

선발 평가 / ★ : 던 (3경기 1승 1패 ERA 6.08)

지난 경기에서는 피츠버그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올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다만 등판때마다 투수가 절대 해서는 안될 짓만 골라서 하고 있는데, 매 경기 볼넷 비중이 높으며, 홈런도 꾸준히 허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ERA도 형편없지만 FIP는 8.52로 더욱 좋지 않은 편. 지난 경기도 물타선 피츠버그가 상대였기에 후속타 불발이 이어지면서 겨우 이닝을 버텼지 다른 팀 같았으면 조기에 무너질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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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 :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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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평가 / ★★★

마운드가 무너졌지만 불펜의 책임을 크게 묻기는 어렵다. 물론 산 마르틴이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워렌-퀴넬-뎃와일러는 3.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기 때문. 이 세 선수도 모두 피안타를 내주기는 했지만 결과가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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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불펜 ERA: 3.20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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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평가 / ★★★★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를 달성. 오히려 홈런 수는 필라델피아보다 앞섰다. 아퀴노가 안타를 쳤다면 선발 전원 안타도 가능했을 페이스. 올 시즌 타자 친화적인 홈에서는 꽤 좋은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는데, 필라델피아 홈도 파크팩터가 상당히 높은 축에 속하는 것이 시리즈 내내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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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팀 WRC+: 80 (26위)

■ 승부 포인트

올 시즌 놀라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투구를 해본 적이 없지만, 지난 시즌에는 ERA 6.75로 상당히 고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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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오버가 제 1순위 픽. 물론 놀라와 던의 안정감 차이는 크지만 놀라도 타자 친화적인 홈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고, 신시내티 타자들도 구장이 타자 친화적이라면 꽤 괜찮은 성적을 내는 편이다. 승부에서는 물론 기본적인 전력이 강하고 선발 투수의 퀄리티가 더 좋은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옳으나, 오버만큼 확률이 높아보이는 픽은 없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핸디캡 / -1.5] 필라델피아 필리스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