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트레버 로저스 4승6패 5.56)
로저스는 지난 경기 워싱턴을 만나 승리했다. 단순한 1승이라기보다는 내용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삼진 개수는 4개에 불과했지만 96마일의 포심을 적극적으로 뿌리며 타자를 압박했고 커브가 원하는 곳으로 제구됐다. 체인지업이 다소 뜬건 아쉬웠지만 앞으로 반등을 기대할만 하다.
에인절스(오타니 쇼헤이 7승4패 2.68)
오타니는 타자뿐 아니라 투수로써도 에인절스의 최고 선수다. 5일 로테이션으로 나서는 다른 투수들과 달리 6일 휴식 후에 나서는 경기가 많은데 충분히 체력 보강을 하고 나서기에 회복 속도가 빠르다. 최근 4연승 기간 동안에는 3경기 연속 무실점과 더불어 0.32의 방어율로 완벽투를 보여줬다. 삼진 개수도 100개가 넘어갔고 볼삼비는 6대1을 유지 중이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로저스가 반등의 가능성을 알린건 사실이지만 오타니는 이미 정상급 투수로써 본인의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4연승으로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데 마이애미 타선을 100마일의 속구와 90마일의 스플리터로 압도할 것이다. 에인절스 타선에 좌투에 강한 타자가 있음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에인절스 승
에인절스 핸디캡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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