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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1승 / D조 2위)
[공격 / ★★★★★]
첫 경기부터 독일에게 고전했다. 스코어는 3:0이지만 매 세트마다 지고 있다가 후반부에야 세트를 뒤집는 등 답답한 경기로 일관했다. VNL에서는 많은 공격을 소화하지 않았던 은가페(OH)가 15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45%대로 평범한 성공률을 보였다. 클레베놋(OH)도 12득점과 52%의 성공률을 보였다. 다만 아포짓인 패트리(O)가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가장 많은 26회의 공격을 시도해 10득점에 그쳤고 30%의 성공률을 보였다. 서브로 독일을 압도하긴 했지만 은가페 혼자서만 4득점을 기록했기에 다른 선수들의 분발도 필요하다.
[수비 / ★★★★★]
공격에서는 다소 부진했던 치넨예제(MB)가 블로킹 3개, 그의 파트너인 르고프(MB)도 3개를 기록하며 높이에서는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그 외의 선수들이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많은 범실 없이 리시브 라인이 리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냈기에 슬로베니아의 강서브도 충분히 받아낼 수 있을 것이다.
◦ 슬로베니아 (1승 / D조 1위)
[공격 / ★★★★]
슬로베니아도 카메룬을 잡아냈지만 생각보다 통쾌한 승리는 아니었다. 1세트에 기록한 6점차 승리가 가장 점수차가 많이 발생한 세트였다. 전체적으로 성공률이 크게 높지 않았다. 슈테른(O)이 18득점을 올리면서 38%, 체불리(OH)가 11득점에 21%였고 8득점을 올린 우르나우트(OH)가 그나마 나은 46%의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미들블로커의 속공이 성공률이 좋았으나 프랑스에게 그대로 통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수비 / ★★★★]
다소 아쉬운 블로킹 능력을 보였다. 체불리가 혼자 3개의 블로킹을 잡았지만 미들블로커 라인이 기록한 블로킹은 0개다. 측면에서 유효블록이 나온다 해도 중앙 자원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블로킹은 증가할 수 없다. 범실은 적었지만 리시브도 안정적이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슬로베니아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 승부 포인트
슬로베니아는 프랑스가 지난 경기처럼 흐름을 늦게 찾기를 바라야 한다. 독일처럼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슬로베니아가 세트 초반을 노린다면 1세트 정도는 따낼 가능성도 있다.
■ 결론
프랑스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다. 프랑스의 집중력 문제를 일단 제외해도 슬로베니아의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다. 슬로베니아는 공격수들의 성공률이 높지 않고 블로킹과 서브도 강력하지 않다. 리시브도 흔들리는 만큼 프랑스의 강력한 서브를 받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가 지난 경기처럼 흔들릴 가능성도 있기에 이 경기에서 마핸은 권장하지 않는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승/무/패] 프랑스 승 (추천 o)
[핸디캡 / -1.5] 프랑스 승 (추천 o)
[언더오버 / 181.5] 언더 (추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