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66승 2무 51패 / 리그 4위)
선발 평가 / ★★★★★ : 안우진 (24경기 11승 7패 ERA 2.21)
지난 등판에서는 8이닝 1실점 호투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한 점도 지원해주지 못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그래도 안우진의 최근 페이스는 절대적으로 좋은 상황. 최근 5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면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피칭 내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아직도 직구는 평균 152KM, 최고 157KM까지 형성되는 등 직구만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선수. 안우진의 피칭에는 우려할 점이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 WHIP : 0.96
불펜 평가 / ★★
시즌 전에 예상했던 모든 불안요소가 한꺼번에 터졌던 달. 전반기에는 불펜들이 잘 해주었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체력적으로 부담을 크게 느낀 것이 후반기가 되자마자 다 터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김재웅, 이명종, 김선기는 연투를 기록하고 있어 컨디션 담보가 어렵다.
- 일주일 간 불펜 ERA : 4.50 (7위)
타선 평가 / ★★
8월 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준완, 이정후, 푸이그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다만 전반적인 한 달 성과는 매우 실망스러웠는데, 수비 상황에서도 실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야수들도 체력적인 문제에 시달리는 듯 하고, 문제는 대체 자원이라고 할 만한 선수들이 보이고 있지 못하다는 점.
- 일주일 간 팀 OPS : 0.664 (7위)
◦ 한화 (35승 2무 77패 / 리그 10위)
선발 평가 / ★★★ : 장민재 (26경기 5승 5패 ERA: 3.41)
지난 등판에서는 두산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올시즌 한화 로테이션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기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직 이닝 소화에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올 시즌 평균 소화 이닝은 4.2이닝에 불과하다. 최근 주무기인 포크볼의 제구가 잘 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으나, 불펜에 꽤 과부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장민재의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횟수는 두 번이다.
- WHIP : 1.28
불펜 평가 / ★★★★
불펜은 이틀 휴식의 효과를 잘 봤다. 4이닝만에 강판된 라미레즈의 뒤를 이어 5명의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깔끔한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박상원은 3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 2.35 (5위)
타선 평가 / ★★★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양현종을 상대로 3점을 뽑아내는 것 까지는 좋았으나 상대 불펜을 상대로 1안타에 그치면서 한 점도 뽑지 못한 것이 아쉬웠을 경기. 양현종을 상대로도 5회 무사 1,3루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장면도 뼈아픈 장면이었고, 해당 찬스가 클린업 트리오에게 걸렸기 때문에 더욱 뼈아팠다.
- 일주일 간 팀 OPS : 0.629 (9위)
■ 승부 포인트
장민재는 올 시즌 원정 ERA가 4.70으로, 홈에서보다 확실히 고전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 결론
키움의 승리를 점치겠다. 롯데와의 2연전에서 타선이 활약하면서 유종의 미를 확실하게 거두었고, 안우진의 최근 페이스도 상당히 믿을만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장민재의 안정성도 한화 입장에서는 든든한 자원이지만 이닝 소화력에서는 확실하게 안우진보다 열세고, 한화의 고질적인 약점인 불펜에 과부하가 이어질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 선발 투수들의 장점을 고려한다면 경기 흐름이 투수전으로 이어지면서 기준점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 추천 선택지
[일반] 키움 승
[핸디캡 / -1.5] 키움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