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90승 40패 /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 : 메이 (2경기 1승 1패 ERA 1.64)
지난 경기에서는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물론 상대가 마이애미였지만 부상 이전의 구속인 98마일을 여전히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자신의 공 구위를 믿고 공격적으로 투구를 이어가면서 공이 몰리는 단점이 있다는 점도 여전했고, 이로 인해 2실점을 기록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부상이 없는 때와 비슷한 수준의 공을 던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샌디에이고 타선을 상대로도 크게 무너지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FIP : 1.85
불펜 평가 / ★★
불펜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커쇼가 부상 복귀전을 치르는 경기라 불펜이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마틴과 퍼거슨이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최근 다섯 차례 세이브 기회 중 세 번을 날렸다.
- 8월 팀 불펜 ERA: 2.13 (2위)
타선 평가 / ★★
배싯을 상대로도 결정타를 먹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가장 승부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은 디아스가 흔들리던 8회에 1득점에 그치고 만 것. 1사 1, 3루 상황에서 터너가 희생플라이를 때린 것 까지는 좋았지만 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 8월 팀 WRC+: 134 (2위)
◦ 샌디에이고 (샌디에고) 파드리스 (73승 59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다르빗슈 (24경기 11승 7패 ERA 3.41)
지난 등판에서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초반 3실점을 내주었으나 안정을 찾은 뒤에는 무난하게 타자들을 돌려세우는 모습. 올 시즌 꼭 흔들리는 이닝이 나오고 있지만 직구-슬라이더-커터가 모두 좋지 않은 날은 적어 대체적으로 기복이 없는 투수라고 할 수 있다. 8월에 퀄리티 스타트 비중이 80%고, 나머지 한 경기에서도 6이닝 4실점으로 선발로서의 제 몫을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조기에 무너지는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8월 ERA : 4.05
불펜 평가 / ★★★
모레혼이 8회 말 피더슨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 차까지 좁혀졌고, 이 상황에서 헤이더가 나오면서 팬들의 마음을 놀라게 만들었지만 다행히 헤이더는 1피안타를 제외하면 크게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모레혼이 흔들리는 것을 수습한 가르시아의 활약도 상당히 괜찮았다.
- 8월 팀 불펜 ERA: 2.91 (4위)
타선 평가 / ★★★
리드오프로 다시 나선 김하성이 두 번의 출루를 기록했고, 마차도가 이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정석적인 득점 루트로 2점을 냈다. 소토와 벨은 침묵했지만 드루리와 마이어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하위타선에서도 2타점이 나오는 등 필요한 때에 득점이 나오던 흐름은 꽤 괜찮았다.
- 8월 팀 WRC+: 114 (5위)
■ 승부 포인트
올 시즌 다저스의 샌디에이고 상대 승률은 80%다.
■ 결론
다저스의 승리를 점치겠다. 메이가 부상 복귀 이후에도 꾸준히 구속이 나오는 모습이고,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도 그다지 밀리지 않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다르빗슈의 안정감도 상당한 수준이지만 실점 폭이 상당히 넓어졌는데, 지난 경기에서도 1회 3실점을 기록하는 등 8월에 2실점 이하로 틀어막은 경기가 한 경기에 불과하다. 헤이더가 지난 경기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샌디에이고 이적 이후에는 ERA가 10점대를 넘어가고 있으며,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메츠와의 시리즈에서는 여러가지 불펜에 실험적인 시도를 했지만, 지구 라이벌인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정석적인 운영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 추천 선택지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LA 다저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