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76승 55패 / NL 중부 1위)
선발 평가 / ★★★★ : 몽고메리 (26경기 7승 3패 ERA 3.28)
지난 경기에서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지만, 팀이 승리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땅볼을 유도하는 특유의 피칭 레파토리를 선보였지만 싱커가 잘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라 마음처럼 되지 않았던 경기. 다만 직전 등판 이전의 4경기에서 모두 훌륭한 피칭을 펼쳤고, 투수 친화적이고 수비가 좋은 세인트루이스 행이 ‘신의 한수라고 ’평가 받았던 투수라 금방 제 페이스를 찾을 가능성이 크다.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컵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을 거둔 경기도 있었다.
- 카디널스 이적 후 ERA : 1.76
불펜 평가 / ★★★★
퀸타나가 두 경기 연속으로 고전했지만, 불펜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3회까지 가는 혈투였음에도 팔란테가 11~13회를 모두 책임지면서 무자책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것이 핵심 포인트. 불펜 출혈은 꽤 있기는 했지만 휴식일이 있어 에너지 충전도 충분히 되어 있을 것이다.
- 8월 팀 불펜 ERA: 4.21 (19위)
타선 평가 / ★★★
안타를 6개 덜 기록했음에도 승리를 거두었다. 결국 홈런 두 방으로 4득점을 기록하는 등 효율성에서 앞섰다고 할 수 있었다. 특히 눗바가 기록한 투런은 13회 쐐기를 박는 점수였고,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MVP 경쟁을 하고 있는 골드슈미트-아레나도 콤비도 3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 8월 팀 WRC+: 151 (1위)
◦ 시카고 컵스 (56승 75패 / NL 중부 3위)
선발 평가 / ★★★ : 샘슨 (14경기 1승 4패 ERA 3.97)
지난 등판에서는 밀워키를 상대로 3.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조기에 강판되었다. 최근 2경기 연속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는데, 패스트볼이 흔들리는 경우가 잦은 것이 문제. 공이 날리면서 볼넷을 내주는 유형이 아니라, 공이 존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장타와 피안타가 많아진 상황이다. 이미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이 약점이 제대로 공략당해 3.1이닝 2피홈런 5실점을 기록한 바 있는 만큼 상당히 우려스러운 점이 많다. 올 시즌 6월부터 로테이션에 합류해 팀 운영에 큰 도움을 준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현재 페이스로는 호투가 쉽지 않다.
- 8월 ERA : 4.43
불펜 평가 / ★★★★★
울멘이 3실점을 기록하는 모습은 있었지만, 불펜 이어던지기 작전은 성공. 벌크가이 역할을 한 로드리게스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고, 하루 휴식일이 있었기에 불펜 운영도 그리 어렵지는 않다.
- 8월 팀 불펜 ERA: 4.99 (26위)
타선 평가 / ★★★★
타선의 고른 활약이 좋았던 경기.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매킨스트리와 햅 말고는 없었지만, 모렐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타선의 활력이 상당했다. 토론토 불펜을 상대로는 2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화이트를 두들기면서 이미 6점을 획득한 뒤였다.
- 8월 팀 WRC+: 87 (24위)
■ 승부 포인트
몽고메리는 컵스에게 아주 강했다. 통산 3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으며, ERA도 0.79로 아주 좋다.
■ 결론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몽고메리가 지난 경기에서는 부진했지만, 주무기인 싱커와 슬라이더가 다시 돌아온다면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을 발휘하면서 1피안타 완봉을 거두었던 경기에 준하는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샘슨의 패스트볼 하락세도 확연히 보이는 상태고, 8월 WRC+ 1위의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이겨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컵스 불펜이 하루의 휴식일을 얻기는 했지만, 최근 7경기 연속으로 불펜이 멀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도 참고하면 좋은 기록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
[핸디캡 / -1.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