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 NC 다이노스 (49승 3무 62패 / 리그 7위)
선발 평가 / ★★★★ : 루친스키 (25경기 8승 10패 ERA 2.61)
지난 경기에서는 LG를 상대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다만 자책점으로 기록된 것은 1점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 역할을 못하고 부진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완벽한 볼삼비를 구사했던 시즌 초중반보다는 확실히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다. 꾸준하게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는 것은 고평가를 할 수 있으나, 현재 출루 허용에서 하락세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 좋은 페이스를 기록하다가도 꼭 한 번씩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 8월 29이닝 11볼넷
- 8월 ERA : 2.48
불펜 평가 / ★
마운드가 한화에게 공략당하는 충격적인 경기를 해야만 했다. 신민혁이 3이닝만에 물러나면서 조짐이 보이더니, 이재학의 1실점과 박동수의 4실점이 추가로 나오면서 경기가 완전히 한화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4.86 (7위)
타선 평가 / ★★
노진혁의 솔로 홈런으로 낸 1점이 유일했던 점수였고, 김민우에게 완투를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에서 마티니의 토스 실수가 나오면서 바로 역전을 허용하는 등 기껏 잡은 리드도 바로 역전을 시켜버리는 등 공수에서 모두 실망스러웠다. 양의지가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도 있다.
- 일주일 간 팀 OPS: 0.544 (9위)
◦ 두산 베어스 (48승 2무 65패 / 리그 9위)
선발 평가 / ★★★ : 브랜든 (5경기 2승 2패 ERA 4.00)
지난 등판에서는 KT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구속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타자들이 변화구를 잘 골라내는 모습을 보이자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공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피안타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페이스. 직구 구속이 152KM까지 찍히면서 좌완치고는 상당히 좋은 직구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커맨드와 제구가 자주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 WHIP : 1.52
불펜 평가 / ★★★
여전히 불안한 불펜 페이스다. 물론 최원준의 6이닝 3실점 경기로 무너졌지만 뒤이어 올라온 김명신의 1실점으로 인해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일단 휴식일을 이틀이나 벌었던 점은 두산 입장에서는 호재다.
- 일주일 간 팀 불펜 ERA: 7.98 (10위)
타선 평가 / ★★
타선이 침묵하며 경기를 패배했다. 김재환의 멀티히트 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지만 양석환, 김재호, 안승환을 제외한 타선이 부진하면서 타격감이 좋은 선수와 좋지 않은 선수들의 고저가 상당히 컸다.
- 일주일 간 팀 OPS: 0.588 (8위)
■ 승부 포인트
루친스키는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ERA 2.62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아 승리 없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 결론
NC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루친스키의 볼삼비가 초중반의 압도적인 흐름과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 여전히 이닝 소화 능력과 기본적인 커맨드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브랜든이 구속에 비해 꾸준히 커맨드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 브랜든의 피안타 억제 능력도 썩 믿음이 가지 않으며, 타자 친화적인 창원에서는 피홈런도 상당히 조심해야 할 요소가 될 것이다. 두산의 이번 시즌 방망이 감각이 최악이고, NC도 양의지의 선발 제외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스코어는 언더를 점치는 것이 낫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엔씨 NC 다이노스 승
[핸디캡 / -1.5] 엔씨 NC 다이노스 승
[언더 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