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선발은 루이스 가르시아, LA 에인절스는 터커 데이비슨이 나선다. 가르시아는 11승 8패 3.99의 방어율, 데이비슨은 2승 5패 6.42의 방어율이다.
가르시아는 지난 등판에서 LA 에인절스 상대로 호투했다.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QS+를 기록하며 이닝을 충분히 소화했고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뿌려 삼진을 잡아냈다. 8월 다소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도 로테이선 선발 한 자리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로 두 시즌 연속 10승 이상을 따냈다. 9이닝당 삼진이 10개에 다다를 정도로 구위는 빼어나다.
데이비슨은 직전 경기에서 휴스턴을 만나 난타당하며 패했다.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인상적이었지만 집중타를 얻어맞고 7실점했다. LA 에인절스가 후반기에 들어와 리툴링에 들어가며 그도 선발 기회를 받고 있지만 디트머스와 산도발, 수아레즈등 경쟁자들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성적이다. 다음 시즌에도 선발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컨트롤을 잡아야 한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최근 나온 팀 트레이너의 부상 발언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끝나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들은 트라웃이지만 엄청난 홈런쇼로 팀 타선을 잘 이끌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충분히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원정팀 타선이다. 그러나, 커리어 내내 컨트롤 불안으로 인해 속구 구사 비중이 높은 데이비슨을 상대할 휴스턴의 득점 기대치가 월등하다. 브레그먼과 알바레즈등이 경기 초반부터 데이비슨을 난타할 것이다. 휴스턴의 다득점과 LA 에인절스의 추격 속에 오버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