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선발은 애런 놀라, 워싱턴은 아니발 산체스가 나선다. 놀라는 9승 11패 3.35의 방어율, 산체스는 2승 5패 4.56의 방어율이다.
놀라는 난타당했던 애리조나전 이후 나선 마이애미 전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qs와 더불어 삼진을 10개나 잡아냈다. 그로 인해, 번즈와 로돈등에 이어 nL에서 세번째로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휠러가 잘해주다가 부상으로 인해 빠진 상황임에도 팀이 와카 경쟁을 하는건 그가 꾸준하게 이닝을 소화해주기 때문이다. 워싱턴 상대로는 시즌 1승 1패 1.66의 방어율이었다.
산체스는 부상에서 돌아와 5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2승을 따냈다. 더이상 빅리그에서 경쟁력이 사라졌다는 평도 들었었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브레이킹볼 제구로 반등에 성공했다. 또, 원정에서는 최근 3경기에서 14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본다. 산체스의 최근이 좋긴 하지만 놀라의 옆에 설 수는 없다. nl 삼진왕 타이틀을 노릴만한 놀라고 홈의 이점을 살려 상대 타선을 틀어막을 수 있다. 워싱턴 전에서 워낙 강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필라델피아는 상대에게 리드를 허용한 경기에서 연속으로 역전승에 성공하는등 최근 뒷심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선발의 우위가 있는 경기를 승리할 것이다. 워싱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