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쿠텐 (62승 2무 61패 / 퍼시픽리그 4위)
선발 평가 / ★★★ : 키시 (20경기 7승 9패 ERA 3.38)
지난 등판에서는 니혼햄을 상대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패전을 당했는데,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음에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일단 네 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허용했고, 84년 생의 노장 선수라 구위로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그래도 이닝 소화 능력에서는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로케이션도 최근에는 꽤 회복된 편이다. 포심의 구위가 살아났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
- 8월 ERA : 4.38
불펜 평가 / ★★★★
불펜은 제 역할을 해주었다. 다나카가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안라쿠-사카이-뷰세니츠-미야모리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일말의 가능성을 계속 남길 수 있게 해주었다.
- 불펜 ERA : 3.09
타선 평가 / ★★★
타선도 나름대로 제 몫을 해주었다. 야마사키가 월간 타율 0.340으로 좋은 감을 유지하고 있고, 아사무라도 1홈런 3타점으로 중심 타선에서 축 역할을 잘 해주었다.
- 9월 OPS : 0.695
◦ 지바롯데 (61승 1무 63패 / 퍼시픽리그 5위)
선발 평가 / ★★★★ : 오지마 (20경기 3승 10패 ERA 2.97)
지난 경기에서는 오릭스를 상대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피칭 퀄리티에 비해 승운이 극단적일 정도로 따라주지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본인이 부진한 경기도 늘어나는 중. 지난 경기에서는 포심의 제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사사구와 피홈런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사실 구위가 아주 좋은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 투수에게 웃어주는 홈에서의 성적이 훨씬 좋은 편이고, 이는 원정에서의 피안타율이 0.277로 높다는 점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WHIP : 1.28
불펜 평가 / ★★★★
휴식일이 전 날 있었기 때문에 선발이 부진한 낌새를 보이자 바로 불펜을 충동원했다. 토조가 실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4.2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스코어를 꾸준히 앞선 상태에서 유지했다.
- 불펜 ERA: 3.38
타선 평가 / ★★★★
두 경기 연속으로 상대를 타선으로 압도하는 모습. 지난 경기에서는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아키토가 주인공이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홈런으로 2타점을 올린 나카무라가 중심 타선의 핵심역할을 수행했고, 하위타선에서도 8번 마츠카와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 9월 OPS : 0.677
■ 승부 포인트
올 시즌 오지마는 라쿠텐을 상대로는 6경기에 등판해 ERA 1.79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결론
라쿠텐의 승리를 점친다. 지난 경기 다나카의 부진으로 인해 초반 분위기는 내주었지만 키시의 최근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고, 오지마의 원정 성과를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난 경기 지바롯데가 모토마에의 부진으로 인해 불펜 소모도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경기 후반 분위기도 라쿠텐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양 팀 선발 투수가 구위 부족으로 인한 피안타에 고전하는 양상이 짙음을 고려하면 6.5의 기준은 꽤 낮아보인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라쿠텐 승
[핸디캡 / -1.5] 라쿠텐 승
[언더 오버 /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