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콜 라간스 2패 3.80)
라간스는 최근 들어 꾸준히 선발로 등판중이다. 텍사스가 데인더닝와 글렌 오토 정도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선발 자원이 없고 부상자가 많기에 24세의 좌완 루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마이너 레벨에서 보여줬던 폭발적인 삼진 능력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위기를 잘 넘기고 있다. 기본적인 구위와 더불어 체인지업이 위력적인 투수다.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이번 시즌 3실점 패배가 있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켄 월디척 1패 3.60)
월디척 역시 이번 시즌 데뷔한 좌완 루키다. 어빈 외에 신뢰할만한 좌투수가 없고 리빌딩 버튼을 누르며 새로운 얼굴 찾기에 나선 오클랜드이기에 그가 기회를 받았다. 아직은 빅리그 경험이 워낙에 적고 증명해야할게 많지만 2미터에 가까운 장신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은 분명히 위력적이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월디척과 라간스 모두 좌완 루키로써 기대감을 주는 투수지만 아직은 안정적인 이닝 소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타선과 불펜의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텐데, 텍사스의 힘이 월등하다. 오클랜드도 중심 타선에서 홈런 한 두 개 정도는 나올 수 있지만 꾸준하게 장타를 가동할 텍사스를 넘어서긴 어렵다. 텍사스의 다득점과 오클랜드의 추격이 있을 것이기에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