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애덤 플럿코(15승 5패 2.48)가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삼성 원정에서 6이닝 9안타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플럿코는 놀라운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홈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인데 금년 KT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QS 이상의 투구를 기록했다는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소형준을 흔들면서 2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최근 상대 에이스와의 대결에서 그다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간다는건 분명한 강점이 되는 부분. 3이닝을 쪼개기로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고우석의 존재가 결정적입니다.
◈KT
웨스 벤자민(3승 4패 2.75)이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10일 키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한 기아전을 제외한 최근 4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다만 6월 26일 LG 상대로 홈에서 4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잠실의 벤자민은 그때보다는 조금 더 나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KT의 타선은 최근 원정 경기의 타격 부진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것입니다.
◈코멘트
최근 LG 최대의 강점이라고 합니다면 무적에 가까울것 같은 에이스급 투수들을 착실하게 무너뜨리고 있습니다는 점입니다. 이번 경기도 벤자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듯. 반면 KT는 박병호의 빈 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고 플럿코 공략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불펜의 약점이 이번에 두드러질 것입니다. 투수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G 승
[[핸디]] : -1.5 LG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