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오타니 쇼헤이 12승 8패 2.55)
오타니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추가와 더불어 0.90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투수보다 타자쪽의 성적이 월등했지만 이번 시즌은 투타의 균형이 더 완벽하다. 57개의 홈런을 기록중인 애런 저지의 페이스가 대단하지만 충분히 MVP 컨텐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규정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4번의 등판을 더 한다는 기사도 나왔는데, 투수로써 규정이닝 소화를 노리고 있다. 시애틀을 상대로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1승 1.50의 방어율이었다.
시애틀 매리너스 (조지 커비 7승 3패 2.98)
커비는 AL 루키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투수 자원이다. 미네소타의 조 라이언이 후반기 고전하는 것과 달리, 커비는 후반기에 더 인상적인 성적을 내며 어느덧 방어율이 2점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직전 5경기에서는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LA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시즌 2승 1패 3.06의 방어율이었다.
시애틀의 승리를 본다. 사상 첫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채우려는 진정한 이도류 오타니가 나서는 LA 에인절스지만 커비의 기세는 오타니 못지 않다. 안정감만 두고보면 외려 더 나은 면도 있다. 또, 시애틀은 오타니의 속구를 공략할 중심 타선이 있기에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승리를 노릴만하다. LA 에인절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