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아담 웨인라이트(11승 11패 3.51)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다저스 원정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웨인라이트는 2번의 원정 모두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진 상황이다. 반면 홈에선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걸 부인할수 없는데 금년 피츠버그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강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희망을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회말 터진 디커슨의 그랜드슬램 포함 13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첫 2이닝동안 10점을 몰아친게 결정적이었다. 특히 8회말에도 추가점을 올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불펜의 실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한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론시 콘트레라스(5승 5패 3.72)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7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콘트라레스는 9월 초반의 호조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투구가 흔들리는 면이 있는데 9월 10일 세인트루이스 상대 홈에서 5.1이닝 1실점 승리를 한 투구를 재현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와 마츠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 경기력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현재의 타격으로선 웨인라이트 공략은 그저 꿈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편. 와장창 무너진 불펜은 이게 원래 그들의 모습일 것이다.
최근의 콘트라레스는 5이닝을 버티는게 한계일수도 있는 투수다. 특히 전날 오티즈가 와르르 무너진게 후폭풍을 강하게 가져올듯. 웨인라이트가 최근 부진하다고 해도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고 무엇보다 피츠버그 상대로는 천적 그 자체다. 게다가 전날 확실하게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살아나는데 성공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