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66승 93패 / AL 서부 4위)
선발 평가 / ★★★ : 그레이 (23경기 7승 7패 ERA 3.93)
지난 등판에서는 시애틀을 상대로 5이닝 6실점을 기록하고 무너졌지만, 패전 투수가 되는 것은 면했다. 옆구리 부상을 당한 이후 이닝 소화를 늘려가면서 서서히 폼을 회복하고 있는 단계였는데, 홈런 3방을 허용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 비율이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평균치보다 좋지 못했고,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커맨드가 좋지 못했던 것이 사실. 다만 올 시즌 스트라이크 비율은 66%로 나쁘지 않고, 볼넷을 억제하는 능력도 꽤 괜찮았기 때문에 커맨드 문제는 한 경기에서 그칠 가능성도 충분하다.
- 9월 ERA : 4.50
불펜 평가 / ★★
헤르난데스가 2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면서 페레즈의 패전을 지워주지 못했고, 세명의 불펜 투수들이 모두 출루를 허용시키는 등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짓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 9월 팀 불펜 ERA: 3.83 (14위)
타선 평가 / ★
두 경기에서 텍사스 타자들이 때려낸 안타는 도합 6개에 불과했던 상황. 지난 경기에서도 칼훈이 타점을 하나 기록했기 때문에 영봉패를 면했을 뿐이었지 시미언, 시거 등 주력 타자들은 무안타에 그치면서 전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 9월 팀 WRC+: 90 (23위)
뉴욕 양키스 (98승 61패 / AL 동부 1위)
선발 평가 / ★★★ : 타이욘 (31경기 14승 5패 ERA 3.83)
지난 등판에서는 토론토를 상대로 7.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14승 째를 기록할 수 있었다. 최근 두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데, 피홈런 허용이 매우 늘어나면서 안정성을 잃은 동료 콜 보다도 최근 피칭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낫다. 물론 타이욘 역시 피홈런에서 자유로운 투수는 아니고, 8월에는 모든 경기에서 피홈런을 허용한 경험도 있다. 다만 커맨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경기 플랜을 꼬이게 하는 경우는 적은 편이다.
- 9월 ERA : 3.23
불펜 평가 / ★★★
카스트로가 1실점을 기록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세베리노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불펜 운영에 숨통의 틔어준 것이 주효했다. 필승조들을 대부분 아낄 수 있었고, 에프로스도 무난하게 경기 마무리를 지었던 편이었다.
- 9월 팀 불펜 ERA: 3.20 (7위)
타선 평가 / ★★
저지는 또 4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부진한 모습. 대신 그동안 부진했던 스탠튼이 홈런과 2개의 볼넷으로 제 몫을 해냈고, 페라자와 히가시오카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상위타선의 부진을 어느 정도는 지울 수 있었다. 다만 병살타가 4개나 나오는 등 흐름이 자꾸 끊어지는 모습은 아쉬웠던 장면.
- 9월 팀 WRC+: 118 (3위)
승부 포인트
타이욘은 통산 텍사스를 상대로 했을 때의 ERA가 5.91로, 텍사스에게 꽤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결론
양키스의 연승을 점쳐보겠다. 타이욘이 홈런 문제는 있기는 하지만 경기 플랜을 망가뜨릴 정도로 많이 허용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고, 최근 텍사스 타선의 파괴력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다만 그레이도 커맨드 문제가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저지의 부진도 꽤 길어지고 있는 만큼 양키스 타자들도 타격에서 많은 것을 만들어보기에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언더를 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양키스 승
[핸디캡 / +1.5] 뉴욕 양키스 승
[언더 오버 / 8.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