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선발은 마르코 곤잘레스, 애틀랜타는 제이크 오도리치가 나선다. 곤잘레스는 10승 13패 3.98의 방어율, 오도리치는 5승 5패 3.90의 방어율이다.
곤잘레스는 직전 경기에서 화삭을 만나 패했지만 부진하던 시기를 벗어나 안정적인 로테이션 선발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따냈고 그 기간 QS도 4차례나 된다. 직전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허용했지만 전반기 많았던 홈런 허용이 줄었다.
오도리치는 휴스턴에서 팀을 옮긴 이후 초반은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2점대의 방어율로 호투하며 1승을 따냈다. 장타 허용이 있는건 아쉽지만 베테랑 투수답게 위기에서 적극적으로 브레이킹볼을 뿌리며 카운트를 잡아내고 있다. 구위는 전성기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95마일까지 구속을 낼 수 있고 변화구에 강점이 있다. 시애틀 상대로는 시즌 1승 1패 2.00의 방어율이다.
애틀랜타의 승리를 본다. 다저스가 좌투수 상대로 고전하는 것과 달리 애틀랜타는 좌투수 상대로 누구보다 강한 팀이다. 이 경기에서도 곤잘레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충분히 득점을 만들 것이다. 휴스턴 소속이었기에 시애틀을 잘 아는 오도리치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 애틀랜타가 승리할 것이다. 애틀랜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