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발은 라미레즈, 쓱은 김광현이 나선다. 라미레즈는 2승 5패 3.47의 방어율, 김광현은 11승 2패 2.02의 방어율이다.
라미레즈는 4연패 기간 동안 모두 4실점 이상하며 평균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볼넷 허용이 많은 투수임에도 구위에 강점이 있고 슬라이더가 유인구 역할을 잘했었는데 최근 부진했다. 직전 경기에서 나아질 기미가 보이긴 했지만 워낙 좋지 못한 8월을 보냈기에 아직은 반등했다고 보긴 어렵다. 쓱 상대로는 시즌 1경기에서 5이닝 2실점 피칭을 했었다.
김광현은 직전 등판에서 엘지를 만나 오지환에게 만루포를 허용하는등 6이닝 동안 4실점하며 방어율이 시즌 처음으로 2점대로 올라갔다. 그러나, 추가실점하지 않았고 모처럼 터진 타선의 도움으로 인해 11승째를 수확했다. 롯데전에서 흔들렸던 브레이킹볼 제구가 안정을 찾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SSG의 승리를 본다. 연패를 당하며 엘지에게 추격을 허용했기에 에이스가 나서는 이 경기는 반드시 따내야 한다. 타선의 기복이 있는 최근이긴 하지만 7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방어율 1위의 에이스가 팀에게 리드를 안겨줄 것이다. 또, 라미레즈가 달 던지다가도 컨트롤 불안으로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나오기에 원정팀 타선이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한화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