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발은 뷰캐넌, 엘지는 이민호가 나선다. 뷰캐넌은 7승 8패 3.47의 방어율, 이민호는 10승 6패 5.68의 방어율이다.
뷰캐넌은 지난 등판에서 qs 동반 승리를 따냈다. 홈런 허용과 더불어 실점이 적었던 것은 아니지만 팀 타선이 모처럼 폭발하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부상으로 인해 한 달 정도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는데 연패를 끊어낸 피칭이었다. 엘지 상대로는 이번 시즌 1승 1패 8.44의 방어율을 비롯해 한국에 온 후 인상적인 피칭을 하지 못했다.
이민호는 지난 등판에서 리그 선두인 쓱을 만나 2개의 홈런을 맞는등 3이닝 소화에 그치며 패했다. 3연승 중이었고 후반기 나아진 컨트롤과 커맨드로 엘지 국내선발 10승에 성공했지만 패스트볼의 장타 허용이 많았다. 그래도, 상대를 피하지 않고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시즌 4경기에 나와서 2승 1패 6.41의 방어율이었다.
엘지의 승리를 본다. 뷰캐넌이 홈에서 나서는 삼성이기에 이민호보다 안정적인 이닝 소화를 기대할만 하다. 그러나, 뷰캐넌은 아직 완벽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보기 어렵다. 또, 엘지 상위타선 상대로 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민호도 빠르게 강판될 수 있지만 엘지는 이우찬과 정우영, 김대유와 이정용등이 경기 중후반 안정적으로 이닝을 삭제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할 것이다. 엘지의 다득점과 삼성의 추격 속에 오버 경기다.